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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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그러니, 저 아이 대신에 소인을 주인 어른의 종으로 삼아 여기에 머물러 있게 해주시고, 저 아이는 그의 형들과 함께 돌려보내 주시기를 바랍니다. 34 저 아이 없이, 제가 어떻게 아버지의 얼굴을 뵙겠습니까? 그럴 수는 없습니다. 저의 아버지에게 닥칠 불행을, 제가 차마 볼 수 없습니다." 

 

베냐민의 자루에서 총리의 점치는 잔이 발견되었으므로 베냐민을 놓고 가라는 요셉의 이야기에 유다가 나서서 이 모든 일의 자초지종을 이야기한 후 자신이 그 죗값을 받을 테니 막내동생과 형들은 돌려보내 달라고 간청합니다. 베냐민은 아버지가 특히 사랑하는 아들이고 식량을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데려왔으므로 그가 돌아가지 못한다면 아버지가 불행하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합니다. 유다는 자신들이 의도하지 않은 이 황당한 사건 앞에서 자신이 그 죄를 대속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자신이 짓지 않은 죄를 대신 갚겠다고 나서는 것이야말로 신앙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예수님이 그렇게 하셨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지은 죄도 변명하며 죗값을 어떻게 해서든지 받지 않겠다고 회피합니다만 그런 세상은 지옥과 다름없음을 봅니다. 그러나 자신의 잘못이 아님에도 그것을 수습하고자 대신 나서는 사람의 희생과 헌신은 이 세상을 살만하게 만들 것입니다.

 

† 무죄하신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리셔서 처참한 고통을 당하심으로 세상을 구원하셨습니다. 자신이 과오를 변명하기 급급한 이 세상에서 우리는 타인의 허물까지도 기꺼이 대신 지는 희생과 용서의 삶을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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