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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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요셉은 이집트에 있는 밭을 모두 사서, 바로의 것이 되게 하였다. 이집트 사람들은, 기근이 너무 심하므로, 견딜 수 없어서, 하나같이 그들이 가지고 있는 밭을 요셉에게 팔았다. 그래서 그 땅은 바로의 것이 되었다. 21 요셉은 이집트 이 끝에서 저 끝까지를 여러 성읍으로 나누고, 이집트 전 지역에 사는 백성을 옮겨서 살게 하였다.

 

기근이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먹을 것이 없는 이집트의 백성들은 생존을 위해 왕에게 돈을 주고, 돈이 떨어지자 짐승을 팔고, 짐승도 남아나지 않자 땅을 팔고 결국은 그 자신을 팔아 종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정책이 요셉에게서 나왔습니다. 요셉은 백성들의 땅을 사들여 국가의 재산이 되게 하였고 몸을 팔아 종이 된 사람들을 국가의 소유지로 이주시켜 살게 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전제군주국가였기 때문에 이런 일이 가능했었을 테지만 그래도 하나님께 선택받은 백성인 요셉이 이런 일을 앞장서 했다는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훗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국가 제도가 잘 정비되었고 군사제도도 마련된 블레셋과 가나안 지역을 부러워하며 자신들에게도 왕을 달라고 사무엘에게 간청하던 것이 떠오릅니다. 사무엘은 왕이 백성을 행복하게 하지 못하고 오히려 착취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였지만 그래도 왕을 원하였고 사무엘을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을 왕으로 세우려는 사람들의 모습에 절망하였습니다. 국가란 무엇일까요? 국민의 주권을 양도받아 국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기구인지 아니면 소수가 국민을 착취하기 위해 만들어낸 폭력적 기구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볼 일입니다. 

 

† 우리는 이 나라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녀들을 섬기고 봉사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국가가 폭력적 착취기구가 되지 않도록 견제하며 국민에 대한 의무를 충실히 지켜 권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국민이 깨어있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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