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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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내가 너희더러 이거 내놓아라 저거 내놓아라 한 적이 있느냐? 너희의 재산을 떼어서라도, 내 목숨 살려 달라고 말한 적이 있느냐? 23 아니면, 원수의 손에서 나를 건져 달라고 하길 했느냐, 폭군의 세력으로부터 나를 속량해 달라고 부탁하기라도 했느냐? 24 어디, 알아듣게 말 좀 해 보아라. 내가 귀기울여 듣겠다. 내 잘못이 무엇인지 말해 보아라. 25 바른 말은 힘이 있는 법이다. 그런데 너희는 정말 무엇을 책망하는 것이냐? 26 너희는 남의 말 꼬투리나 잡으려는 것이 아니냐? 절망에 빠진 사람의 말이란, 바람과 같을 뿐이 아니냐? 27 너희는, 고아라도 제비를 뽑아 노예로 넘기고, 이익을 챙길 일이라면 친구라도 서슴지 않고 팔아 넘길 자들이다. 28 내 얼굴 좀 보아라. 내가 얼굴을 맞대고 거짓말이야 하겠느냐? 29 너희는 잘 생각해 보아라. 내가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게 해야 한다. 다시 한 번 더 돌이켜라. 내 정직이 의심받지 않게 해야 한다. 30 내가 혀를 놀려서, 옳지 않은 말을 한 일이라도 있느냐? 내가 입을 벌려서, 분별없이 떠든 일이라도 있느냐?

"비난과 정죄의 종교"

욥은 아무리 생각해도 분했습니다. 그것은 그가 벌을 받을 만큼 부당한 죄를 지은 기억이 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더욱 분통이 터지는 일은 그의 사랑하는 친구들이 와서는 그가 죄인이라고 비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욥은 그들에게 억울함을 호소하며 그들의 지혜를 비웃고 있습니다. 오늘날 너무나도 자주 보는 풍경입니다. 타인을 비판하고 자신의 잣대로 재단하며 정죄합니다. 자신은 무죄하다며 타인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대합니다. 그리고 결국 그 죄목을 하나하나 증명하고는 '죄인'이라고 판결까지 내립니다. 혹시 오늘날 기독교가 이처럼 무자비한 것은 아닌가 하는 두려운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비난과 정죄가 아니라 사랑과 이해로 타인을 대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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