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또 자네는 백성 가운데서 능력과 덕을 함께 갖춘 사람,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참되어서 거짓이 없으며 부정직한 소득을 싫어하는 사람을 뽑아서, 백성 위에 세우게. 그리고 그들을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으로 세워서, 22 그들이 사건이 생길 때마다 백성을 재판하도록 하게. 큰 사건은 모두 자네에게 가져 오게 하고, 작은 사건은 모두 그들이 스스로 재판하도록 하게. 이렇게 그들이 자네와 짐을 나누어 지면, 자네의 일이 훨씬 가벼워질 걸세. 23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자네가 이와 같이 하면, 자네도 일을 쉽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고, 백성도 모두 흐뭇하게 자기 집으로 돌아갈 걸세." 24 그래서 모세는 장인의 말을 듣고, 그가 말한 대로 다 하였다. 25 모세는 온 이스라엘 사람 가운데서 유능한 사람들을 뽑고, 그들을 백성의 지도자로 삼아,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으로 세웠다. 26 그들은 언제나 백성을 재판하였다. 어려운 사건은 모세에게 가져 오고, 작은 사건들은 모두 그들이 재판하였다.
"짐을 나누어 지는 교회"
백성의 송사를 혼자 도맡아서 하는 모세를 본 장인 이드로는 충고를 해줍니다. 정직한 사람을 뽑아 천부장과 백부장,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세우라는 것입니다. 그 충고를 따르자 모세도 자유로워졌고 백성 중 지도자들에게도 중요한 일꺼리가 생겼습니다. 교회는 기본적으로 독재적인 구조를 지지하지 않습니다. 최고 권한은 하나님께 있습니다만 그 권한을 위임 받아 집행하는 것에는 모든 성도들이 그릇의 크기에 따라 함께 참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오늘날 교회는 목사와 장로가 권력을 독점하거나 혹은 의무를 혼자 지는데 그것은 바람직한 모습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일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인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