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함께 데리고 오너라. 또 그들에게 입힐 옷과, 거룩하게 하는 데 쓸 기름과, 속죄제물로 바칠 수소 한 마리와, 숫양 두 마리와, 누룩을 넣지 않은 빵 한 바구니를 가지고 오너라. 3 또 모든 회중을 회막 어귀에 불러모아라." 4 모세는 주님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회중을 회막 어귀에 불러모으고 5 "주님께서 다음과 같이 하라고 명하셨다" 하고 말하였다. 6 모세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물로 씻게 하였다. 7 모세는 아론에게 속옷을 입혀 주고, 띠를 띠워 주고, 겉옷을 입혀 주고, 에봇을 걸쳐 주고, 그 에봇이 몸에 꼭 붙어 있도록 에봇 띠를 띠워 주었다. 8 모세는 또 아론에게 가슴받이를 달아 주고, 그 가슴받이 속에다가 우림과 둠밈을 넣어 주었다. 9 모세는 아론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관 앞쪽에 금으로 만든 판 곧 성직패를 달아 주었다. 이렇게 모세는 주님께서 명하신 대로 하였다.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과정"
하나님은 모세에게 명하셔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제사장직을 위임하도록 하십니다. 그들에게 위임된 제사장직은 아무렇게나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제물을 바치고 목욕을 하고 속옷과 겉옷, 에봇을 입는 등 복잡한 절차와 과정이 있으며 하나님의 승인이 있어야만 합니다. 즉 하나님의 사람은 아무렇게나 되는 것이 아니라 절차와 과정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다 하나님의 명령을 위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 사명을 그저 그렇게 받을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은 노력과 헌신과 인내의 과정도 꼭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쉽게쉽게 하나님을 믿으려는 얄팍한 마음을 버리고 참믿음 갖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