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불의한 법을 공포하고, 양민을 괴롭히는 법령을 제정하는 자들아, 너희에게 재앙이 닥친다! 2 가난한 자들의 소송을 외면하고, 불쌍한 나의 백성에게서 권리를 박탈하며, 과부들을 노략하고, 고아들을 약탈하였다. 3 주님께서 징벌하시는 날에, 먼 곳으로부터 재앙을 끌어들이시는 날에, 너희는 어찌하려느냐? 누구에게로 도망하여 도움을 청할 것이며, 너희의 재산을 어디에 감추어 두려느냐? 4 너희는 포로들 밑에 깔려 밟혀 죽거나, 시체 더미 밑에 깔려 질식할 것이다. 그래도 주님께서는 진노를 풀지 않으시고, 심판을 계속하시려고, 여전히 손을 들고 계신다.
"압제자들에 대한 고발"
9장부터 이어지는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의 예언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압제자들에 대한 고발입니다. 경고의 대상은 '가난한 자들의 소송을 외면하고 불쌍한 백성들의 권리를 박탈하며 과부와 고아들을 핍박'하는 이들입니다. 그들은 바로 재판관들이며 정치인들, 권력자들과 부당한 방법으로 가난한 이들을 착취하는 부자들입니다. 이런 일은 예나 지금이나 동서를 막론하고 여전한가 봅니다. 지금 우리 나라에서도 권력자들과 재판관들과 정치인들, 부자들에 의한 서민과 빈민들에 대한 핍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과 경고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의 통치를 실현시켜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