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 열왕기하 24:12-15
12 그리하여 유다의 여호야긴 왕은 그의 어머니와 신하들과 지휘관들과 내시들과 함께 바빌로니아 왕을 맞으러 나갔다. 그러나 바빌로니아 왕은 오히려 여호야긴을 사로잡아 갔다. 때는 바빌로니아 왕 제 팔년이었다. 13 그리고 느부갓네살은 주님의 성전 안에 있는 보물과 왕궁 안에 있는 보물들을 모두 탈취하여 갔고, 이스라엘의 솔로몬 왕이 만든 주님의 성전의 금그릇들을 모두 산산조각 내어서 깨뜨려 버렸다. 이것은 주님께서 미리 말씀하신 대로 된 일이다. 14 더욱이 그는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과, 관리와 용사 만 명 뿐만 아니라, 모든 기술자와 대장장이를 사로잡아 갔다. 그래서 그 땅에는 아주 가난한 사람들 말고는 하나도 남지 않았다. 15 느부갓네살은 여호야긴 왕을 바빌론으로 사로잡아 갔다. 그의 어머니와 왕비들과 내시들과 그 땅의 고관들을 모두 예루살렘에서 바빌론으로 사로잡아 갔다.
"모든 것에 끝이 있다면"
남유다가 멸망하였습니다. 한때 다윗제국의 방대한 영토를 자랑하고, 한때 솔로몬의 화려함과 학식을 뽐내던 이스라엘은 이제 흔적도 없어졌습니다. 북이스라엘도 망하고 남유다도 이제 왕으로부터 고관대작, 용사들과 기술자까지 모두 포로로 끌려가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끝입니다. 물론 그들은 먼 훗날의 재건과 회복을 꿈꾸었지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순간입니다. 모든 것은 끝이 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그 끝을 준비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바로 종말론적 기독교인의 삶입니다. 잘 시작하는 것만큼 잘 끝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매일의 삶을 마지막날처럼 살아가는 지혜를 구하세요.
오늘 하루가 나에게 주어진 마지막 날이라는 생각으로 성실하게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