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라. 그들에게 이렇게 일러라. 내가 주 너희의 하나님이다. 3 너희는 너희가 살던 이집트 땅의 풍속도 따르지 말고, 이제 내가 이끌고 갈 땅, 가나안의 풍속도 따르지 말아라. 너희는 그들의 규례를 따라 살지 말아라. 4 그리고 너희는 내가 명한 법도를 따르고, 내가 세운 규례를 따라 살아라. 내가 주 너희의 하나님이다. 5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세운 규례와 내가 명한 법도를 지켜라. 어떤 사람이든 이것을 지키기만 하면, 그것으로 그 사람이 살 수 있다. 나는 주다.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길”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길을 말씀하셨습니다. 요점을 정리하자면, 이전의 방식들을 버리고 다시 하나님의 방식으로 살라, 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이집트의 생활이 더 익숙합니다. 언제든지 이집트 생활로 돌아가더라도 충분히 적응할 수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갈팡질팡할 때에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세운 규례와 내가 명한 법도를 지켜라.” 곧, 기존의 방식들을 버려야지만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음을 직접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광야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기존의 방식대로 살면, 광야는 지옥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따라서 오늘날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길도 이와 같습니다. 바로 광야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광야의 삶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규레와 법도를 지키며 사는 삶입니다. 즉, 거룩해지는 길이기도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의 삶을 견디는 힘이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길이였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길을 묵묵히 걸어갈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회적 성화를 위한 기도 : 세월호 참사 대한 성역없는 진상조사가 이뤄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