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그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이렇게 하지 말아라. 나도, 너와 너의 동료 예언자들과 이 책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들과 같은 종이다. 경배는 하나님께 드려라.” 10 또 그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때가 가까이 왔으니, 이 책에 적힌 예언의 말씀을 봉인하지 말아라. 11 이제는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러운 채로 있어라. 의로운 사람은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사람은 그대로 거룩한 채로 있어라.” 12 “보아라, 내가 곧 가겠다. 나는 각 사람에게 그 행위대로 갚아 주려고 상을 가지고 간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후 낙담하였던 제자들은 부활을 체험합니다. 그러나 반역자를 따르는 잔당인 예수파는 당국의 박해를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이들에게 위로를 주고 잘 견뎌내라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그런 책이 악한 행실을 반성하고 의롭게 살라는 권면이 아니라 그냥 하던대로 있으라고 합니다. 이상합니다. 죄인의 구원을 위해 오신 예수님의 말씀을 전해 한 명이라도 더 구원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맞습니다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생명을 바쳐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소식, 복음의 말씀이라고 해도 우리 자신이 받아들이고 우리 삶에 익히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즉 삶의 방식, 습관이 변하지 않으면 구원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이 어렵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마음에 받았으면 그 복음에 다라 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구원 받은 백성으로서의 삶을 실천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 구원의 능력이 강해도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는 삶으로 구원의 능력을 드러내는 성도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