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그들은 가버나움으로 들어갔다. 예수께서 안식일에 곧바로 회당에 들어가서 가르치셨는데, 22 사람들은 그의 가르침에 놀랐다. 예수께서 율법학자들과는 달리 권위 있게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역사적 예수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예수님이 농부보다 더 낮은 장인(목수) 계급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말은 예수님이 정규교육을 받았을 리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이 회당에 들어가셔서 말씀하시니 사람들은 다 놀랐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율법학자들과는 달리 권위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교육도 받지 못한 예수님의 가르침이 어떻게 학자들의 가르침보다 권위가 있었을까요? 율법학자들은 책상머리에 앉아서 율법서를 연구하고 해석하였지만 예수님은 삶의 한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을 이해하고 적용하셨기 때문에 생동감이 있었고 힘을 가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서 안에 불변하는 명령으로만 존재할 때는 힘이 없습니다. 그 말씀을 삶의 자리에서 살아내는 사람들이 있을 때 권위가 생기고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생명의 말씀을 죽은 교리, 쓰여진 책으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삶으로 살아내어 그 말씀을 살아 운동하며 힘차고 권위 있게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