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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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빛이 생겨라" 하시니, 빛이 생겼다. 4 그 빛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다.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셔서, 5 빛을 낮이라고 하시고, 어둠을 밤이라고 하셨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하루가 지났다.

하나님의 첫 번째 창조는 빛이었습니다. 혼돈의 원인인 어두움이 지배하는 세상을 이기는 힘은 역시 빛입니다. 인간은 물론 모든 질서와 생명들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바로 빛이었습니다. 빛이 비칠 때 사물을 바로 볼 수 있고 또 그 빛에는 생명을 생명답게 하는 에너지가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어둠을 완전히 몰아내지는 않으십니다. 빛이 있으면 어둠도 필요한 것! 세상은 빛과 어두움, 양과 음, 선과 악이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면서 나름의 질서를 만들어 갑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만드신 빛은 하루라는 시간을 만들어 냅니다. 시간이 부여되는 동시에 만물은 생과 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제외하고 모든 것이 완전히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시간이라는 흐름 안에서 매일 같이 하루가 반복되지만 그 반복으로 인해 단조로운 반복이 아니라 매일 새로운 하루를 맞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렇게 빛은 우리에게 긍정과 부정이 하나라는 우주의 법칙을 가르쳐 줍니다. 요한복음은 예수님을 빛이라고 고백합니다.

† 우리가 얕은 지혜로 이해할 수 없을 지도 모르지만 우주를 질서 있고 생명력 있게 만드신 하나님의 뜻을 사랑과 자비로 알고 감사합니다. 유한한 시간 속에서 우리가 조화와 상생의 원리를 깨달아 신앙과 철학의 깊이 있는 삶을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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