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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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주님께서 거기에서 그들을 온 땅으로 흩으셨다. 그래서 그들은 도시 세우는 일을 그만두었다. 9 주님께서 거기에서 온 세상의 말을 뒤섞으셨다고 하여, 사람들은 그 곳의 이름을 바벨이라고 한다. 주님께서 거기에서 사람들을 온 땅에 흩으셨다.

사람들이 하늘까지 닿게 쌓자고 한 성은 결국 완공되지 못하였습니다. 그들의 언어가 뒤섞였다는 것은 결국 각자의 이해관계가 뒤엉켜 분열하였음을 암시합니다. 거대한 도시와 성을 쌓는 일을 하다가 각종 이권과 권력의 투쟁이 벌어졌을 것으로 상상할 수도 있겠습니다. 완공되지 못한 탑의 이름은 바벨이었습니다. 바벨은 '하나님의 문, 하늘 문'이라는 뜻도 있지만 히브리어 발음으로는 '혼란, 혼잡'입니다. 하나님께 대항하는 이 사건은 상반된 다른 두 개의 의미를 갖습니다. 하나님의 문이라는 표현은 아름답고 경건하며 고상하게 들립니다만 암시된 표현은 결국 혼란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고 인간적 탐욕을 채우는 일은 항상 그럴듯하게 포장돼 있습니다. 그러나 그 내면은 결국 죄이고 악이며 멸망일 뿐입니다. 우리가 겉으로 드러나는 것에만 집중하고 현혹된다면 혼란을 피하지 못하고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을 제대로 분변하고 올바로 판단할 줄 아는 통찰력이 있어야 악한 길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 그럴듯하게 포장되었지만 그 내면은 회칠한 무덤 같은 것들이 많습니다. 우리에게 내면을 꿰뚫어보고 악한 일에 가담하지 않는 지혜와 통찰력이 필요합니다. 우리 눈을 밝게 하시고 지헤롭게 하셔서 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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