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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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그 성읍의 모든 장정이,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이 제안한 것을 좋게 여겼다. 그래서 그 장정들은 모두 할례를 받았다. 25 사흘 뒤에, 장정 모두가 아직 상처가 아물지 않아서 아파하고 있을 때에, 야곱의 아들들 곧 디나의 친오라버니들인 시므온과 레위가, 칼을 들고 성읍으로 쳐들어가서, 순식간에 남자들을 모조리 죽였다.

 

하몰은 야곱의 아들들이 내놓은 할례 제안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성읍 사람들을 설득하여 할례를 받게 하였습니다. 그들은 야곱의 제안을 전혀 의심하지 않고 선의로 받았습니다. 그러나 남자들이 할례의 고통을 가장 크게 느낄 때 야곱의 아들들은 하몰의 집안에 쳐들어가서 살륙을 저지르고 디나의 복수를 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을 보면서 정의에 대해 되새겨 봅니다. 이 모든 일이 벌어진 것은 분명 세겜의 성폭행이 원인입니다. 그런데 피해자들은 속임수를 써서 복수를 하고 하몰과 세겜은 물론 그 성읍의 사람들까지 살륙하였습니다. 게다가 그들의 재산을 약탈하기까지 하였습니다.(29절) 선과 악, 정의와 불의, 복수와 약탈, 가해자와 피해자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뒤엉켜 혼란스럽습니다. 하나의 악이 점점 자라서 수많은 사람들을 집어 삼키고 정의에 대한 개념까지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을 보면서 악의 실체를 깨닫습니다. 그리고 인간이 규정하고 구현하는 정의라는 것이 얼마나 허술한 토대 위에 있는가를 깨닫게 됩니다. 인간의 정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정의를 배우고 익히고 세워야 합니다.

 

† 인간이 세우는 정의, 정의개념이라는 것이 얼마나 허술하고 빈약한가를 발견합니다. 너와 나, 우리와 그들을 나누는 차별적 정의, 정의로 위장한 탐욕이 우리를 집어삼키지 않도록 우리에게 하나님의 공평과 정의를 가르쳐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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