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심근경색은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관상동맥)이 막혀 심장근육이 괴사되는 상태. 급성심근경색은 대부분 동맥경화증에 의해 생기며 치사율이 30%로 높은데 대부분 병원 도착전에 사망한다.
중년이상의 남성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최근에는 30,40대 남성까지로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증상은 호흡곤란과 함께 진땀이 나고 통증이 안쪽 어깨나 팔로 뻗는다. 협심증과는 달리 안정을 취해도 통증이 가라않지 않고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을 써도 효과가 없다. 특히 노인들은 흉통없이 갑작스레 혼수상태에 이를 수 있다.
대부분 뚜렷한 이유없이 발생하고 때로는 격렬한 운동을 한 뒤 1시간 이내에서 갑작스럽게 심한 흉통으로 시작되는데 증상이 나타나면 안정을 유지한채 치료가 가능한 규모의 병원 응급실로 옮겨야 한다.
적어도 5,6시간 이내에 막힌 혈관을 개통시켜야 심근을 살릴 가능성이 커지고 사망률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응급실을 찾는 시간이 빠를수록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영남소아과.내과의원 윤혜정 내과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