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해서 몸둘바를 알지 못했을 때가 있지요? 무심한 듯 살아가지만 우리의 삶을 살펴보면 감사한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지난 2012년 한 해동안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까? 그 중엔 속상하고, 힘겨웠던 일들도 있지만, 가슴 설레고, 따뜻하고, 고마웠던 일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삶의 모든 순간을 감싸고 있기 때문에, 실은 어떤 특정 시간만이 감사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모든 시간이 감사합니다.
오늘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여 자칫 잊고 있었던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금 생각하고, 지난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특별히 이번 추수감사주일은 풍악이 있는 특별한 예배로 드립니다. 내용과 형식이 생소하겠지만 예배 안에 담겨있는 하나님의 은혜는 그대로입니다. 하나님께 진심으로 인사드리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또한 각 자의 소중한 이들, 그 동안 우리를 스쳐간 모든 생명들! 고맙습니다. 기도하시면 됩니다. 진정한 감사의 은혜가 넘치는 풍성한 추수감사절이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 세상에서 가장 믿을만한 ‘김치’~ 만들기
오늘 오후에 겨울맞이 김장을 합니다. 방인웅 장로님 김영순 권사님께서 인제에서 손수 키우신 배추를 직접 가져오시니 말 그대로 “세상에서 가장 믿고 먹을 수 있는 맛있는 김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해 마다 겨울을 맞이하는 이 맘때 배추를 절이고, 속을 채우는 일은 그저 하나의 일거리가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정성을 나누는 일이 됩니다. 또한 겨울을 준비하며 마음 깊은 곳의 기도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