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바람 부는 계절, 마음부터 먼저 챙겨야죠
요근래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더니 어느새 겨울 날씨가 성큼 다가온 듯합니다. 따뜻한 봄과 무더운 여름을 지내고, 시원한 가을이 오면 곧이어, 찬서리 내리는 겨울을 맞이하는 것이 당연하건만, 계절이 주는 서글픔과 왠지 모를 불안함이 동반되는 환절기입니다. 먼저는 찬서리에 콜록 거리지 않도록 건강을 잘 챙겨야겠지만 우리의 마음도 잘 붙잡아야 하겠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해를 맞이 하는 시기, 우리를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의 품을 더욱 따뜻하게 느껴야 할 때입니다.
또한 찬바람 부는 날이면 더욱 힘겨운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는 분들을 기억해야겠습니다. 거리에 계신 분들, 가난한 사람들, 외로운 이들을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특별히 40일째 단식을 하고 있는 쌍용자동차 김정우 지부장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 우리는 하나님에게 중요하다
이제 강림절기가 두 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강림절기는 아기예수 탄생을 기다리는 절기입니다. 어둠으로 가득찬 세상에 한줄기 빛으로 오실 구주 예수를 기다리는 절기입니다. 비록 어둠 속에 있지만 빛을 품은 삶을 살 수 있는 소중한 절기입니다. 하지만 이 절기에 잊지 말야야 할 것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중요한 것만큼 우리도 하나님에게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한사람 한사람의 오늘은 하나님의 발걸음이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