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을 택할 시간
대통령 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5년을 생각하면 이번 대선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신앙과 선거가 무슨 연관이 있느냐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겠지요? 우리 삶에서 신앙과 연관이 없는 일이 단 하나라도 있을까요? 내 삶을 구성하는 모든 것 중에 하나님께서 관여하지 않으시는 일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인에게 있어서 삶의 모든 일은 신앙적인 일이며, 매 순간의 선택은 신앙적 선택입니다. 그 사실을 잊는 순간 우리는 교회 안에만 갇힌 종교인에 머무를 수밖에 없고, 삶과 앎과 신앙이 일치하지 않는 위선자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모든 일이 중요할 진대, 민주주의를 국가운영체계로 삼고 있는 현재의 대한민국에서 선거는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 합니다. 특히 보통 사람들에게는 정권이 바뀌는 ‘정치’분야에 해당하는 정도로 다가올지 모르지만, 힘없고, 가난한 이들, 소리내지 못하는 생명들에게는 삶을 좌지우지하고, 생명을 송두리채 빼앗기게 되는 결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지극히 작은자에게 한것이 하나님께 한 것이라고 고백하는 신앙인들은 그렇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우리가 갖는 권리를 더욱 잘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선택은 하나님을 향한, 소외된 이웃과 죽어가는 생명들을 향한 선택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 성탄절이 기대됩니다.
성탄절이 열흘남짓 남았습니다. 이번 성탄절에는 성탄축하예배를 드립니다. 선물교환시간도 있으니 정성껏 선물도준비해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오후에 성탄절연합예배도 참여합니다. 이번 성탄절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