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조
I. 머리말 | |
II. 논리의 전제: 하느님의 의의 필요성(1:18-3:20) | |
1. 인간의 타락상(1:18-2:29) | |
2. 모든 사람은 죄 아래 있다(3:1-20) | |
III. 은혜의 믿음을 통한 하느님의 의(3:21-4:25) | |
1. 명제: 믿음을 통한 의(3:21-26) | |
2. 논쟁: “유대인이 더 나은 것이 무엇이냐?”(3:27-4:25) | |
IV. 하느님의 의가 나타난 결과(5:1-8:39) | |
1. 죽음으로부터의 자유(5:1-21) | |
2. 죄의 세력으로부터의 자유(6:1-7:6) | |
3. 성령 안에서의 자유(7:7-8:39) | |
V. 구속사에서의 유대인 문제(9:1-11:36) | |
1. 사도의 비탄(9:1-5) | |
2. 하느님의 선택의 자유와 섭리(9:6-29) | |
3. 이스라엘의 죄와 타락(9:30-10:21) | |
4. 구속사의 비밀(11:1-36) | |
VI. 의롭게 된 그리스도인의 생활(12:1-15:33) | |
1. 일반적인 훈계(12:1-13:14) | |
2. 직접적인 권면: 서로를 용납하여 하나가 되라(14:1-15:13) | |
3. 바울의 사도직(15:14-21) | |
VII. 맺는 말(15:22-16:27) |
• 너 잘났어!!! (15장 3-4절)
3 For Christ did not please himself; but, as it is written, "The insults of those who insult you have fallen on me."
4 For whatever was written in former days was written for our instruction, so that by steadfastness and by the encouragement of the scriptures we might have hope.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삶은 세상이 우리에게 말하는 방법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방법을 따르는 것입니다. 그 삶을 낮아짐, 섬김, 버림, 나눔 등으로 부릅니다. 혹자는 이를 위험에 노출시키는 삶이라 말하기도 합니다. 또 이러한 삶의 추구는 반드시 비방을 얻게 됩니다. 오늘날 가장 대표적인 비방이 이것입니다.
“너 잘났다.”
인용된 “하느님을 모욕하는 자들의 모욕을 내가 대신 다 받았습니다.”는 시편 69편 9절의 말씀입니다. 유대인들이 하느님 앞에서 행하는 기도문의 일부입니다. 이 의미는 사람들이 하느님에 대항하여 퍼붓는 비방과 반항을 믿는 자가 뒤집어쓴다는 것을 뜻합니다. 다시 말해서 하느님께 대한 비방과 반항을 믿는 자들은 자신의 고난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오늘 하느님께 대한 비방과 반항을 우리가 만들고 있지는 않은 지 물어야겠지요.
그런데 4절 말씀이 없으면 큰 일 날 뻔 했습니다. 우리는 성서의 격려를 통해 이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 그리스도 예수를 따라 (15장 5-6절)
5 May the God of steadfastness and encouragement grant you to live in harmony with one another, in accordance with Christ Jesus,
6 so that together you may with one voice glorify the God and Father of our Lord Jesus Christ.
κατὰ Χριστὸν Ἰησοῦν “그리스도 예수를 따라”
성서에서 가르치고 있는 모든 행위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모든 행위가 그리스도의 의지와의 일치 혹은 그리스도 안에서의 행함입니다.
도덕적 판단은 크게 두 가지로 설명합니다. 하나는 행위의 결과, 또 하나는 동기의 순수성입니다. 하지만 동기는 보이지 않기에, 오늘 우리가 경험하는 판단은 너무도 자주 30초 만에 결정되는 보이는 결과가 기준이 되는군요.
그리스도인이란 끊임없이 묻는 사람들입니다. 과연 그리스도라면... 믿음은 위로와 격려의 하느님이시기에 연약한 질문 앞에 선 우리를 버리시지 않으리라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질문조차 게을러진 세상 또는 교만한 세상입니다.
여기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네요. 이 물음은 타자에게 보다는 스스로에게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 함께 나누는 이야기
꽉찬 삶 도나 조하와 이안 마셜이 저술한 책 『SQ』는 영성 지능에 관한 책입니다. 한 미국인 사업가가 멕시코의 작은 해안 마을에서 한 어부를 만났다. 그 어부는 마침 작은 보트로 큰 물고기 몇 마리를 잡아 가지고 부두에 막 도착한 참이었다. 미국인은 어부에게 다가가서, 바다에 좀 더 머무르면서 많은 고기를 잡아 오지 그랬느냐고 말을 건넸다. 멕시코인 어부는 자기 식구들이 살아가는 데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대답했다. “그러면 남는 시간에는 뭘 하시오?”하고 미국인이 물었다. “늦잠도 자고, 애들과 놀아도 주고, 아내 마리아와 낮잠도 즐기고, 저녁이면 친구들과 어울려 포도주로 목을 축이며 기타도 치지요. 저는 한가롭지만 꼭 찬 삶을 삽니다.” 멕시코인의 대답에 미국인이 비웃으며 말했다. “나는 하버드 대학 출신인데, 당신을 도울 수 있을 겁니다. 당신이 고기 잡는 시간을 늘리면 거기서 나오는 수익으로 더 큰 보트를 사 수 있고, 큰 보트로 얻게 되는 수익으로 보트를 여러 척 살 수 있을 테고, 결국에는 고기잡이 선단을 갖고 큰 부자가 되겠지요. 그렇게 되면 이 작은 어촌을 벗어나서 큰 도시로 나가 큰 기업을 운영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15년에서 20년쯤 걸리겠지요.” “그런 다음에는 요?” “기업을 확장시켜 100만 달러쯤 벌면 은퇴하여 작은 어촌 마을로 가서, 늦잠도 자고, 아이들과 놀아도 주고, 아내와 낮잠도 즐기고, 친구들과 어울려 고급 포도주를 마시며 기타를 칠 수 있겠지요.” 미국인의 얘기를 다 듣고 난 어부가 웃으며 말했다. “저는 이미 그 모든 것을 누리고 있는걸요.” 1분의 지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