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제자가 스승보다 높지 않고, 종이 주인보다 높지 않다. 25 제자가 제 스승만큼 되고, 종이 제 주인만큼 되면, 충분하다. 그들이 집주인을 바알세불이라고 불렀거든, 하물며 그 집 사람들에게야 얼마나 더 심하겠느냐!"
예수님은 제자들이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쫓겨나거나 총독, 임금들 앞에 끌려 나가게 될 때 걱정하지 말라, 형제간에, 부모 자식 간에 다툼이 일어나겠지만 끝까지 견디는 사람이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격려하시면서 이 알쏭달쏭한 말씀을 하십니다. 이 구절은 앞으로 닥치게 될 억압의 날에 절망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제자들이 당하게 될 고난은 그들의 스승인 예수님께 닥친 고난과 핍박보다 더하지도 않을 것이고 어쩌면 피해갈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가혹하지만 냉철하고 실제적인 위로이기도 합니다. 신앙은 실제입니다. 꿈꾸듯 하늘에만 매달려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현실이라 할지라도 스승 되신 예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것을 믿는다면 우리는 보호와 인도를 받을 것입니다.
†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의 길을 따르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당하신 고난을 생각하며 우리를 돌보시고 보호하시는 이 위로의 말씀을 믿어 오늘도 당당하게 나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