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너희는 이 작은 사람들 가운데서 한 사람이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
가장 큰 사람이라며 어린이를 앞에 세우신 예수님께서 '작은 사람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말라'고 엄하게 가르치십니다. '하늘의 천사들이 하나님의 얼굴을 보고 있다'는 말은 지위 높은 천사들이 하나님 앞에서 작은 사람들을 대변하고 변호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즉 하나님이 이런 작은 사람들을 가까이서 지켜보신다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많이 배우고, 많이 갖고, 인기도 높고, 권력도 가졌으며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이들에게 주목하고 부러워하며 이들의 권리는 존중하지만 작고 가진 것 없고 소외된 이들의 권리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거나 무시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절대 그래서는 안 됩니다. 우리도 내세울 것 없는 죄인이고 부족하고 연약한 존재이지만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었기에 그 어떤 보잘것없어 보이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소중하게 대하고 존중하고 섬겨야 합니다.
† 세상은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 뭔가 좀 다른 사람들을 차별하고 따돌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인류가 다 하나님의 자녀임을 믿고 우리 기준으로 이웃을 평가하거나 차별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