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가 아들들과 함께 예수께 다가와서 절하며, 무엇인가를 청하였다. 21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물으셨다. "무엇을 원하십니까?" 여자가 대답하였다. "나의 이 두 아들을 선생님의 나라에서, 하나는 선생님의 오른쪽에, 하나는 선생님의 왼쪽에 앉게 해주십시오."
세배대의 아들들은 야고보와 요한입니다. 이 두 제자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찾아와 절하며 '선생님의 나라에서 하나는 오른쪽에, 다른 하나는 왼쪽에 앉게 해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즉 예수님이 권력을 잡으면 두 아들에게 가장 높은 관직을 달라는 요청이었던 것입니다. 자식이 잘 되기를 바라는 이 어머니의 마음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아마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식 사랑이라고 해서 모든 것이 옳은 것은 아닙니다. 좋은 부모는 자식들의 관직을 청탁하기보다는 좋은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는 부모입니다. 부모는 자식의 거울입니다. 부모가 바른 생각을 갖고 살 때 자녀들은 저절로 그런 삶을 따라 배우게 될 것입니다. 부모가 먼저 올바른 가치관을 가져야 합니다.
† 자녀들에게 물질적인 것, 세속적인 것을 넉넉하게 해주고 싶은 것이 모든 부모의 마음이겠지만 우리는 참된 신앙과 가치관을 자녀들에게 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먼저 부모된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굳건히 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