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그 때에 내가 이스라엘을 이 땅에 심어서 나의 백성으로 키우고, 로루하마를 사랑하여 루하마가 되게 할 것이다. 로암미에게 '이제 너는 암미다!' 하고 내가 말하면, 그가 나에게 '주님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하고 대답할 것이다."
물질주의를 상징하는 바알 신앙에 삶을 바쳤던 이스라엘이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회복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순간 그 운명은 완전히 뒤바뀝니다. '내 백성'이 아니라며 하나님이 뽑아서 내버리려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인정을 받고 동정받지 못하던 존재가 불쌍히 여겨 자비를 얻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고 얼굴을 피하던 이스라엘은 이제 하나님 앞에서 '주는 나의 하나님이십니다'라고 찬양을 합니다. 실로 대단한 변화입니다. 이 모든 변화는 오직 물질주의 우상숭배에 빠져 풍요의 노예가 되었던 이스라엘이 그 마음을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오자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물질에 대한 탐욕을 우리 마음에서 쫓아내면 그 삶은 하나님과의 완전한 화해와 회복이 성사됩니다.
† 우리가 입으로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마음과 삶은 풍요와 번영을 더욱 숭배하는 삶을 살지 않았는가 되돌아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것을 기억하여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운명의 주인공이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