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조회 수 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3 "그렇기 때문에 땅은 탄식하고, 주민은 쇠약해질 것이다. 들짐승과 하늘을 나는 새들도 다 야위고, 바다 속의 물고기들도 씨가 마를 것이다."

호세아서 4장은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규탄과 심판의 예언으로 시작합니다. 호세아는 1-2절에서 진실도, 사랑도,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는 백성들 때문에 세상에는 저주와 사기, 살인과 도둑질, 간음과 학살이 그치지 않는다고 고발합니다. 그런데 3절에서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땅이 탄식하고, 주민의 쇠약해지고, 들짐승과 하늘을 나는 새가 야위고, 바다 속의 물고기들도 씨가 마를 것이라고 덧붙입니다. 세계의 청지기로 임명한 인간의 탐욕은 그 자신만이 아니라 세계까지도 고통받고 상처 입고 죽어가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수천 년 전의 고발임에도 바로 오늘을 향한 예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확합니다. 토양은 오염되고 수많은 동물은 멸종되었으며 해양 역시 쓰레기로 채워지고 있어 온 생태계가 신음하고 있습니다. 탐욕을 멈추지 않은 그 재앙은 더욱 심각해질 것입니다.

†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찬송을 하지만 우리는 이 세계를 아름답게 유지하는 것보다는 탐욕에 따라 자연 생태계를 멋대로 대하고 취하는 태도를 포기하지 못합니다. 모든 생명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