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내가 바라는 것은 변함없는 사랑이지, 제사가 아니다. 불살라 바치는 제사보다는 너희가 나 하나님을 알기를 더 바란다.
여러 차례 언급한 대로 여로보암2세 시대는 풍요와 번영의 시대였습니다. 초강대국이 아직 출현하지 않아 비슷한 나라들끼리 각축을 벌이던 틈을 타 아프리카와 아시아를 잇는 관문이라는 유리한 지역에 위치한 이스라엘과 유다가 중개무역을 하였고 통행세를 받는 방식으로 부를 축적하였습니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사람들은 엄청난 종교행사를 열고 막대한 제물을 바쳤습니다. 이 당시의 풍성한 제물은 수천 수만 마리의 소와 양, 강물 같은 기름 등으로 표현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이런 제사와 제물이 역겹다고 하시며 더이상 가져오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변함없는 사랑을 원하시지 넘쳐나는 제물을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은 물질주의 우상숭배의 형식만 남은 반껍데기였고 가난한 이웃들에 대한 착취와 억압도 심했습니다. 종교와 종교행사가 아닌 사랑을 원하시는 하나님의 요청을 바로 알아야합니다.
† 모든 종교행사가 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역겹게 해드릴 수도 있는데 그것은 우리에게 사랑이 있는가에 달렸습니다. 말로만 형식으로만 물질로만 하나님을 섬길 것이 아니라 진실된 사랑으로 섬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