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그러므로 앗시리아의 왕을 두고,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는 이 도성에 들어오지 못하며, 이리로 활 한 번 쏴 보지도 못할 것이다. 방패를 앞세워 접근하지도 못하며, 성을 공격할 흙 언덕을 쌓지도 못할 것이다. 33 그는 왔던 길로 되돌아간다. 이 도성 안으로는 결코 들어오지 못한다. 이것은 나 주의 말이다. 34 나는 내 명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 도성을 보호하여 구원하고, 내 종 다윗을 보아서라도 그렇게 하겠다.'" 35 그 날 밤에 주님의 천사가 나아가서, 앗시리아 군의 진영에서 십팔만 오천 명을 쳐죽였다. 다음날 아침이 밝았을 때에 그들은 모두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36 앗시리아의 산헤립 왕이 그 곳을 떠나, 니느웨 도성으로 돌아가서 머물렀다. 37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자기의 신 니스록의 신전에서 예배하고 있을 때에, 그의 아들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그를 칼로 쳐죽이고, 아라랏 땅으로 도망하였다. 그의 아들 에살핫돈이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내일이라는 놀라운 선물"
아무리 잘나고 대단한 사람도 내일을 장담하지 못할 것은 그 생명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새도 떨어뜨릴 만큼의 위력과 힘을 가진 앗시리아의 왕이었지만 산헤립은 자기 아들의 칼에 맞아 사망하게 됩니다. 아들에게 살해당한 것도 기가 막히지만 그의 권세와 능력이 하루아침에 싸늘한 주검으로 변한 것은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인간의 내일은 믿음에서만 가능합니다. 믿음 없이 내일을 장담하는 것은 허풍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허하게 오늘을 살고 겸손하게 그 인도하심을 바랄 때 우리는 내일이라는 놀라운 선물을 받게 될 줄로 믿습니다.
믿음 없이 내일을 장담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겸허하게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