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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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그리고 그들은 예루살렘에 들어갔다.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셔서, 성전 뜰에서 팔고 사고 하는 사람들을 내쫓으시면서 돈을 바꾸어 주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를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엎으시고, 16    성전 뜰을 가로질러 물건을 나르는 것을 금하셨다. 17    예수께서는 가르치시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기록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불릴 것이다' 하지 않았느냐? 그런데 너희는 그 곳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18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서는, 어떻게 예수를 없애 버릴까 하고 방도를 찾고 있었다. 그들은 예수를 두려워하고 있었던 것이다. 무리가 다 예수의 가르침에 놀라고 있었기 때문이다. 19    저녁때가 되면, 예수와 제자들은 으레 성 밖으로 나갔다.


예루살렘에 들어가신 예수님(과 그 무리들)은 무엇보다도 성전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일을 하셨습니다. 정화의 대상은 팔고 사고 하는 사람들, 돈을 바꿔주는 사람들, 비둘기 파는 사람들이었다. 예수님은 과격한 방법으로 노끈으로 채찍을 만들어 휘두르시며 그들의 상을 뒤엎고 의자를 둘러 엎으셨습니다. 사실 이 사람들은 제사에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로마 황제의 얼굴이 그려진 이방인의 돈을 성전에서 사용할 수 없었기에 정결한 돈으로 바꿔줘야 했고 제물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여행자와 순례자들을 위한 비둘기도 아주 유용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 모든 유용한 것들을 둘러 엎으시며 보다 더 근본적인 사실을 선포하셨습니다. 성전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다’라고 말입니다. 고전 3,16; 고후 6,16은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분명하게 선언합니다. 성전에서 돈을 벌려고 고함쳐대는 장사꾼들이 기도를 방해하듯이 우리도 마음에 물질에 대한 탐욕이 가득 차있어서 기도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돌아봐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감추인 탐욕과 물질에 대한 사랑 때문에 주님은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입니다. 바로 ‘돈돈돈’ 노래를 부르는 우리의 헛된 욕심 때문에 주님은 고난 당하신 것입니다. 말 못할 고난을 당하시며 우리의 주님이 되심을 확증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생각하며 물질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우리의 마음을 철저하게 회개하며 통회 자복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물질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고 하나님을 위해 사용해야 참된 가치를 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히려 풍성해지는 기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 인생에서 가장 우선적인 자리에 계셔야 하는 분이 누구이신가 분명히 깨달으므로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완전하게 정화시키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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