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그리고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이 비유를 알아듣지 못하면서, 어떻게 모든 비유를 이해하겠느냐? 14 씨를 뿌리는 사람은 말씀을 뿌리는 것이다. 15 길가에 뿌려지는 것들이란 이런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말씀이 뿌려질 때에 그들이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곧바로 사탄이 와서, 그들에게 뿌려진 그 말씀을 빼앗아 간다. 16 돌짝밭에 뿌려지는 것들이란 이런 사람들이다. 그들은 말씀을 들으면 곧 기쁘게 받아들이기는 하지만, 17    속에 뿌리가 없어서 오래가지 못하고, 그 말씀 때문에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면 곧 걸려 넘어진다. 18 가시덤불 속에 뿌려지는 것들이란 달리 이런 사람들을 가리키는데, 그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19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그 밖에 다른 일의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서 열매를 맺지 못한다. 20 좋은 땅에 뿌려지는 것들이란 이런 사람들이다. 그들은 말씀을 듣고 받아들여서,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열매를 맺는다.".

예수님의 씨 뿌리는 사람 비유는 비록 현실이 어렵더라도 하나님이 이루시리라는 확신을 가질 것을 강조하십니다. 그러나 이 말씀에 대한 해석은 토양의 성질을 논하며 신자들의 품성과 자질을 강조합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이 직접 하신 말씀이 아니라 나중에 사도들이 해석하고 교회가 설교한 것이 첨가된 것이라고 합니다. 즉 목회적 교훈을 담은 내용입니다. 우리의 마음밭이 결실을 맺는 좋은 땅이 되도록 노력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 우리의 마음이 닫혀서 말씀이 뿌리 내리지 못하고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빠져 무너지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 예수님의 가르침을 삶의 중심으로 삼고 우리 자신의 삶과 이웃과의 관계에 좋은 결실을 맺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