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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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그 밤에 야곱은 일어나서,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을 데리고, 얍복 나루를 건넜다. 23 야곱은 이렇게 식구들을 인도하여 개울을 건너 보내고, 자기에게 딸린 모든 소유도 건너 보내고 난 다음에, 24 뒤에 홀로 남았는데, 어떤 이가 나타나 야곱을 붙잡고 동이 틀 때까지 씨름을 하였다.

 

얍복 나루에서 야곱은 형에게 보내는 선물을 보내고 가족도 보내고 모든 소유도 건너보냈습니다. 그리고 혼자 남았습니다. 형의 마음을 풀 수 있을 것이라는 잔꾀를 짜냈지만 여전히 안심이 되지 않았고 모든 것을 다 떠나보냈음에도 그는 두려움을 뛰어넘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이가 뜬금없이 나타나 야곱을 붙잡고 밤새 씨름을 하였다고 합니다. 어떤 이는 누구였을까요? 씨름은 어떤 문제를 놓고 치열하게 고민하며 물고 늘어지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야곱은 형에게 좋은 선물을 보내고 모든 소유와 가족을 떠나보냈지만 정작 자신은 회피하려고 하는 생각이 문제 해결에 아무 도움이 안 된다는 양심의 소리를 들었을 것입니다. 그 양심의 소리는 야곱의 내면이었고 또 하나님이셨을 것입니다. 어쩌면 동생과 단둘이 담판을 짓고자 남몰래 찾아온 형 에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야곱이 문제를 외면하고 회피하려고 하지 않고 어떤 방식이든 직접 대면하고 고민할 때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 양심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기도하십시오.

 

† 어려운 문제를 풀기 위해 직접 대면하는 것은 야곱이 엉덩이뼈를 다친 것과 같이 상처를 입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외면하고 회피하는 것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오해를 증폭시키는 것을 봅니다. 문제를 직면할 용기를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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