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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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여인은, 요셉이 그 옷을 자기의 손에 버려 둔 채 집 바깥으로 뛰어나가는 것을 보고, 14 집에서 일하는 종들을 불러다가 말하였다. "이것 좀 보아라. 주인이, 우리를 웃음거리로 만들려고 이 히브리 녀석을 데려다 놓았구나. 그가 나를 욕보이려고 달려들기에, 내가 고함을 질렀더니, 15 그는 내가 고함지르는 소리를 듣고, 제 옷을 여기에 내버리고, 바깥으로 뛰어나갔다."

 

요셉과 정을 통하려던 여자의 시도는 요셉의 강력한 저항으로 무산되었습니다. 그러자 여자의 애정은 애증으로 돌변하였습니다. 요셉을 해치기로 마음먹은 여자는 집 안에 있던 종들을 다 불러 모아 자신이 당한 일을 설명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듣고 있던 종들 중 어느 누구 하나 이의를 제기하거나 의심을 품는 사람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종들이야 주인이 없을 때 벌어지는 이와 비슷한 마님의 성적 일탈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고 그들 중 비슷한 희생자가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증인이 되어주어야 할 그들은 다들 입을 다물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 역시 요셉에 대한 시기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느 날 보도듣도 못한 놈이 하나 들어와 주인의 눈에 들어 종들 중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으니 그것이 영 탐탁치 않고 눈꼴시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요셉이 당하는 이 모함에 침묵함으로 여자의 공범자, 한 패가 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 우리는 모두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할 수 있는 성인입니다만 종종 그런 판단을 유보한 채로 이익을 따라 혹은 감정과 인간관계에 따라 침묵하고 외면하게 되기도 합니다. 눈앞의 이익 때문에 옳지 못한 선택을 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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