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은 음식물이나 물을 매개로 하여 발생하는 급성 위장병 및 신경장애 등의 중독 증상을 총칭하는 것으로 대부분 세균에 의해 감염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식중독균은 17종정도, 설사, 구토 및 복통을 동반하고 설사 지속기간은 2주정도부터 4주까지 가기도 하며 간혹 발열과 혈변을 동반하기도한다.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은 감염 2~3시간 이내에 소위"토사곽란"이라고 말하는 구역질, 구토, 복통, 설사 증상을 보이며 요즘같은 여름철에 기승을 부린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수분이 많은 크림, 샐러드, 육류(햄 등의 돼지고기 제품)등이 원인 식품으로 꼽히고 있으며 대부분 1~2일만에 치유된다. 이미 만들어진 독소는 끓여도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상한 음식은 아끼지말고 버리도록 한다.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은 육류, 우유, 달걀, 어패류, 도시락, 튀김류 등에 의해 잘 발생하는데 살모넬라균 보균자의 대변과 쥐, 돼지, 고양이 등의 분변이 세균의 중요한 공급원이 된다. 10도 이하로 냉장하면 세균의 번식이 억제되고 70도 이상 가열하면 세균이 죽기 때문에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