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사랑이 넘치고, 너무너무 행복한 곳..
글: 채보란 청년
벌써 좋은만남교회를 장소로 토마토학교를 시작한지 2년 반이 되었네요.
저도 벌써 토마토와 함께 한지 2년 반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참 시간이 무서운 것 같아요.
처음 1기를 시작 할 때는 마냥 아이들이 좋아서 시작을 하긴 했지만 장애아동과 이런 활동을 하는 건 처음이였기 때문에 걱정도 많이 했고 겁도 먹고 그랬어요.
하지만 아이들을 만나고 1주가 지나고 점점 주차가 지나갈수록 내가 언제 그런 걱정을 했는지 모를 정도로 행복하고 즐겁고 오히려 아이들을 통해 제가 일주일을 살수있는 힘을 얻어가곤 했답니다.
토마토학교는 저에게 있어서 너무 소중한 곳이랍니다.
저를 웃게 해주고 행복하게 해주는 곳.
내가 살아있는 사람이 라는 걸 느끼게 해주는 곳.
이번학기는 다 아시는 것처럼 지금까지 인건오빠가 하던 대표교사를 제가 넘겨받아 대표교사를 하게되었어요.
지금까지 짝꿍교사와 모둠짱만 하던 제가 대표교사를 한다, 라는 부담감이 엄청 컸지만 한가지 생각만 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제가 아이들에게 받은 어마어마한 행복, 그 행복을 다른 선생님도, 아이들도 같이 느낄 수 있게 5기를 진행하고 싶어요..^^
너무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12명의 천사들..
또 한명 잊지 못할 토마토학교에서의 첫 번째 짝꿍이자 마지막 짝꿍 아동이였던 민재..^^
지금까지 진행하면서 많은 천사들을 알게되어서 너무 감사하고 또 행복합니다.
지금까지 토마토학교에 관심 갖어주시고 기도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구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사랑해요 토마토, 너무너무~~~~~
보란아! 응원한다. 행복하게 잘 해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