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조질서 보전을 위한 하반기 초록가게가 드디어 오늘 OPEN 합니다.
요즘 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사업 때문에 온 나라가 시끌시끌합니다. 인간의 탐욕은 마치 바벨탑을 세우듯이, 하나님께서 창조한 생명들을 점차 파괴해가다가 심지어 생명의 자궁인 강줄기를 파헤치는데에 이르렀습니다. 이와 더불어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는 우리들로 하여금 다시금 생태 문제의 심각성을 고민하게 합니다.
우리 좋은만남 공동체에서는 벌써 3년째 초록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추운 날이고 더운 날이고, 바리바리 옷가지와 짐을 챙겨서 어김없이 마을 주민들에게, 차를 제공하고, 재활용 물품을 판매합니다. 이제는 왠만한 마을주민들도 초록가게를 알아보고 방갑게 맞이하는 모습을 봅니다. 초록가게는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한 재활용 가게인 것 같지만,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우리의 간절한 몸기도입니다. 한주 한주 창조질서를 위한 우리의 몸기도는 분명 이 지역과 이 세상을 하나님의 질서로 바꾸어 놓을 것입니다.
옷가지를 정리하고, 차 한잔을 준비하는 우리의 몸짓 가운데, 창조세계를 위한 간절한 기도가 스며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 몸으로 봉사하지 못하는 분들은 시시 때때로 초록가게를 위한 관심과 기도에 더욱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그 동안 초록가게가 잘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함옥분, 오호숙 권사님의 수고와 헌신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번 하반기 부터는 더욱 많은 분들이 초록가게와 함께, 창조질서 보전을 위한 온몸기도를 하면 좋겠습니다. 기대됩니다. 초록가게 파이팅!
지난 주일에 교회에 못 갔더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시작하면서 기도하는 모습, 보기 좋고 은혜롭습니다.
올해 하반기도 잘 될꺼라 믿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