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대한 밥상이 시작됩니다!
이번 주부터 성도님들이 자원하여 공동식사를 준비하게 됩니다. 성도들이 많지 않아 순서가 자주 돌아온다는 번거로움, 주일 아침 일찍부터 나와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감, 또 요리에 대한 고민 등 식사를 돌아가면서 한다는 것이 여간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교회 공동체는 밥상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예수 공동체를 흔히 밥상공동체라고 이야기합니다. 과거 이스라엘에서 밥을 먹는 행위는 하나의 종교적 행위였습니다. 자연스럽게 누구와 밥을 먹느냐가 식사 자리의 거룩성을 나타내는 잣대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가장 가난하고 천대받는 이들과 행복한 밥상 나눔을 통해 그들을 각 각 하나의 거룩하고, 온전한 사람으로 인정하시고, 함께 공동체를 이루셨습니다. 또한 그 밥의 음식 재료들은 비록 소박할지라도 성별하여 하나님께 흠 없는 것으로 준비하여 서로 나누었습니다.
밥은 태양으로 부터 시작하여 수많은 손길을 거쳐 우리에게 당도하는 살아계신 말씀 그 자체 입니다. 이 밥을 함께 나누는 행위는 신앙 공동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가 됩니다. 이번 주부터 시작하는 공동식사를 통해 좋은만남 공동체에서 이러한 예수공동체와 초대교회의 밥상나눔이 재현되기를 소망합니다. 지금까지도 잘해왔지만 새로운변화가 생긴 이번 주부터 우리는 더욱 더 서로를 격러하고 응원함으로 행복의 밥상나눔을 이어갔으면 합니다.
특히 용기있게도 양진 청년과 최대한 청년이 그 첫 스타트를 감당합니다. 조금 맛이 없어도 맛있게, 밥이 질거나, 돌이 씹혀도 별식으로 생각하면 진짜 위대한 밥상이 되지 않을까요? ㅋㅋ 우리들의 위대한 밥상 이제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