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가게가 시작됩니다.
2011년 전반기 초록가게가 드디어 OPEN합니다. 벌써 추운 겨우내 묵혀있던 옷들도 성도들과 다함께 정리했고, 환경과 지구를 생각하며, 초록가게에 임하는 우리의 마음도 다잡았습니다. 이번 학기 초록가게는 원래는 지난주부터 시작하려고 했지만 비가 오는 관계로 이번 주로 연기되었습니다. 환경선교의 일환으로 '우리도 한 번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시작된 초록가게는 이미 우리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역 가운데 하나가 되었습니다. 매년 100만원 이상의 초록가게 수익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열악한 사회단체에게 후원하고 있습니다. 수익도 수익이지만 그 마음을 모으는 과정, 물건을 팔고 물건의 의미들을 설명하는 과정 가운데서 이미 놀라운 신앙의 열매들을 깨닫게 됩니다.
그 동안 초록가게는 초록가게 위원이신 함옥분 권사님과 오호숙 권사님, 두 분 권사님이 중심이 되고 이를 돕는 정지수 사모님의 헌신으로 참 안정적으로 진행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봄부터는 새로운 환경에 접어듭니다. 우선 정지수 사모님께서 아이들과 함께 인제에 가셔서, 함께 하실 수가 없고, 오호숙 권사님의 건강 또한 약해지셔서 염려가 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여건으로 치자면 조금 어려워진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함께 응원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엄청난 재난이 몰아치는 지금 다시금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작은 몸짓! 좋은만남초록가게는 분명히 이 땅의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켜가는 소중한 사역임을 잊지 않고 함께 마음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