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2019.10.05 15:54

2019년 10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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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진리'의 달]

진리(眞理)는 어느 시간과 공간에서나 변치 않는 가치로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것이며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영원한 가치가 없는 일리(一理)나 무리(無理)를 진리로 여기며 헛된 것에 자신을 바치며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진리로 깨우치고 진리로 자유케 되어야 합니다.

 

■ 알립니다!

1. 오늘은 왕국절 제7주일 및 세계성찬주일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의 통치가 성취되는 세상을 위하여 기도하고 실천해 주십시오.

2. 오늘 오후에는 묵상과 생활 나눔 기도회를 하겠습니다. 많이 참석해 주세요. 다음주일 오후에는 성서대학을 합니다.

3. 다음주일(13일) 오후 성서대학을 마치고 김경수 임미화 집사님 가정에 이사심방을 하겠습니다. 원하시는 분은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4. 친교문화위원회에서 가을 야외예배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오늘 예배 후 위원회의 계획을 보고하고 교우 여러분들의 의견을 청취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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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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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성도님 부부의 개업을 축하합니다.

 

이재원 고수정 성도님 부부가 파주 운정에 '장호덕 손만두' 가게를 개업하셨습니다. 이재원 성도님의 형님이 고양 관산동에 개업을 하여 함께 일하다가 이번에 독립하여 따로 가게를 개업하시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일에 임시로 오픈한다고 하여 교우들과 방문하였습니다. 마침 이재원 성도님 어머님과 형님이 오셔서 만두 빚는 일을 돕고 계셔서 반갑게 인사하였습니다. 고수정 성도님은 개업을 계기로 머리도 짧게 자르시고 대박의 의지를 다지고 계시더군요.  

잠시 머무는 사이에 손님들도 심심찮게 오셨습니다. 저희도 두 손 가득 만두를 사들고 돌아왔습니다. 정식 개업은 9월 30일에 하셨습니다. 부디 사업이 잘 되기를 바라며 주일에 예배당에서 만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보니 죄송스럽게도 개업 축복기도를 못해 드리고 왔네요.  곧 다시 찾아뵙고 뜨겁게 축복해드리겠습니다.

 

목회서신

액정이 망가진 두 대의 스마트폰 

 

지난번 사고로 핸드폰 액정이 박살났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알람벨이 울리는 것을 보니까 액정만 박살이 났을 뿐 메인보드나 다른 기능은 다 멀쩡하게 살아있는 것 같았습니다. 중국산 저가폰이라 아깝지는 않았지만 액정이 나가 작동을 할 수 없어 그 안에 담긴 자료들을 하나도 건지지 못하였습니다. 사진이나 일정 같은 것들은 인터넷과 연동을 시켜 놔서 다 저장이 됐지만 그동안 꼼꼼하게 작성해온 차계부라든가 미처 백업되지 못한 연락처 정보들, 어플에 담긴 데이터는 속수무책입니다.

 

일단 작은 아들이 전에 쓰던 핸드폰(역시 중국산 저가폰)에 유심칩을 끼워 폰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핸드폰도 지난 주일에 차량 거치대에 걸던 중 액정 부분이 분리되면서 본체와 연결된 필름으로 된 전선 부분이 찢겨 떨어졌습니다. 액정이 박살난 것은 아니지만 역시 작동을 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본체는 멀쩡하다보니 아침마다 알람이 울립니다. 그런데 문제는 알람을 중지시키지 못하니 10분 동안 계속 울린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이 폰의 장점 중에 하나가 5100mAh의 어마어마한 배터리 용량인지라 아직까지도 아침마다 알람이 울려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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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주동안 세 대의 핸드폰을 거쳤습니다. 구형폰을 초기화하고 사용하던 앱을 다시 설치, 인증하는 과정을 두 번이나 반복하면서 생각이 많아집니다. 문명의 이기 중에 생활에 가장 깊숙히 들어와 있는 스마트폰, 그 안에 담겨 있는 많은 개인정보와 자료들, 스마트폰에 얽혀있는 일상, 단지 액정만 고장 났을 뿐인데 무용지물이 돼버리는 기기, 싼 가격에 가장 좋은 사양이라며 배터리 용량이 최강인 폰을 샀지만 그것이 오히려 피곤한 요소가 되는 현실, 연락처를 백업하지 못하여 손상되는 관계, 아내 전화번호 외에 다른 번호는 전혀 외우지 못하게 된 기억력... 편리와 불편은 결국 동전의 양면 같은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며 이것이 현대인의 자화상인 것 같아 씁쓸함을 느낍니다.

"너는 무엇을 위해 살고 무엇을 얻고자 달려나가고 있느냐?" 핸드폰을 들여다보는 내게 하나님이 물으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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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신음하는 모든 생명을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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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개척으로 인해 유럽으로 유입된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2014년 유럽을 거쳐 올해 한반도를 강타하였습니다. 3개 대륙 55개 국가에 퍼진, 치사율 100%라는 돼지열병은 2018년 중국과 북한을 휩쓸었고 올해 남한에도 유입, 9월 중순부터 파주, 연천, 김포, 강화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수만 마리를 살처분하였고 특히 강화, 파주, 김포의 모든 돼지의 씨를 말리는 살처분이 진행되었습니다. 다른 지역의 경우 음성으로 판정되었음에도 축산농가들은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하였고 백신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국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북한에서 돼지열병이 토착화되면 남한 농가에도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살처분돼 묻히는 수만 마리의 돼지들의 비명과 애지중지 키우던 축산농가의 시름이 인간의 연약함을 다시금 깨닫게 합니다. 속히 방역작업이 이루어져 생명이 회복되고 평화를 되찾기 바랍니다. 

 

■ 사회 성화를 위한 기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앞에 무기력한 인간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살처분되는 돼지들의 생명과 돼지를 키우던 사육농가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여 주십시오. 인간의 즐거움과 생명을 위해 자기를 바치는 모든 생명 이웃에 감사하게 하시고 이번 기회에 잘못된 사육 방식과 시스템이 바뀌기를 기도합니다.

행복 이야기

 

 

(22) 행복 이야기

 

1. 행복이란 무엇인가?

 

2004년 서울시교육청 주관 수능 모의고사, 국어영역 문제입니다. 논란의 이유는 정작 문제의 보기 시를 쓴 최승호가 답을 틀렸기 때문입니다. 출제자는 ⓹번을, 시인은 ⓷번을 선택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한 전문가가 「아마존 수족관」을 읽는 표준 이해, 정답을 만들었고, 동의했고, 이 이해가 시인과 달랐고 달라도 상관없었기 때문입니다. 

출제자는 자신감이 있어야 합니다. 오답의 가능성에는 ‘문제를 풀 때는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회피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출제자가 해석을 틀리는 것, 그래서 문제 자체가 틀리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 자신감으로 인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게 됩니다. 하나는 시인에 대한, 다른 하나는 독자에 대한 선입니다. 그들은 스스로 이해가 시인보다 더 정확하다는 착각에 빠지게 되고, 그 권위는 독자의 자유로운 해석을 막게 됩니다. 여기에 다름은 없습니다.

 

2. 행복하지 못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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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자’ 말하는 게 무슨 문제가 있겠어. 근데 문제는 이 ‘행복하자’라는 다짐 전 스스로 삶의 정황에 대한 자기인식이야. 어렵다구? ‘행복하자’라는 말은 ‘지금 나는 행복하지 않다’라는 거지, 그러니 내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행복하자’, ‘행복하자’ 말하는 만큼 ‘지금 행복하지 않아’, ‘행복하지 않아’ 생각해야 한다는 거지, 그리고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나선 행복하지 않지.

‘행복하자.’ 이걸 내려놓으면 어떨까? ‘지금은 아직 행복이 아니야’, ‘미래 행복을 위해 무엇인가 더해야 해’, ‘더 행복해지려면 지금을 포기하고 미래의 행복을 위해 양보해야 해’. 이런 걸 버리면 어떨까? 그리고 지금 여기를 보는 거야. 지금 여기서 행복을 찾는 거지. 조금 낡은 이야기지만 무지개를 찾는 머나먼 여행이 아니라 무지개를 보고 있는 여기에 집중하기,

그리고 하나 더. 독일 철학자 할아버지, 헤겔을 좋아하긴 해. 그런데 이분의 문제는 오늘에 대한 이해야. 할아버지의 철학은 변증법이야. 정반합이라고도 하지. 쉽게 이야기하면 현재는 늘 불충분하고 그 불충분의 내부 모순으로 더 좋은 답을 찾아가야 한다는 거지. 이게 합이지. 그런데 가끔 물어. 꼭 현재는 더 좋은 합을 위해 부정해야 하는 걸까? 지금 자체로 충분하면 안 될까? 

여기에 행복을 대입해 생각할 수도 있을 거 같아. 오늘 여기도 누리는 행복은 불충분하고 더 좋을 것이라 추측하는 그것으로 나아가야 할까? 오늘의 행복이 내일의 행복에 비교해 부족한 걸까? 이렇게 묻는 거지. 그러면 오늘 여기서 누리는 행복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고 그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거야. 사실 우리가 행복한 것은 미래 아직 오지 않은 것이 아니라 조그마한 것에 미소지은 구체적인 그것들이기 때문이지. 미래의 행복이 오는 걸까? 아니면 오늘의 행복들이 쌓여 가는 걸까? 오늘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이 내일 행복할 수 있을까?

왜 행복하지 못할까? 불행하다고 생각해서. 오늘을 버리고 더 무엇인가 해야 한다고 해서. 난 오늘 조금 바보스런 행복을 누릴래. ‘그들이 보기에.’ 내 행복에 ‘그들이 보기에’가 필요할까? 여기서 하나님 얘기를. 갑자기. 나는 하나님을 좋아해. 미래에 어떤 것을 약속해서가 아니라 부족한 여기에 함께해서야. 그래 행복하고 행복할거야. 기독교는 그분을 임마누엘의 하나님.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라 하지. 그리고 그래서 그 어디나 하늘나라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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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수행평가로 나눈 이야기입니다. 행복에 대해, 자신의 삶,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사람과 인터뷰하기. 지필평가로 담을 수 없는 이야기이고 어쩌면 보다 중요하지만 밀려난 것이기도 합니다. 안타까운 건 혹 이게 중간고사를 앞둔 아이들에게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을까 하는 물음입니다.

아이들은 성숙하지 못하다는 선입견이 있습니다. 그런데 말 그대로 선입견일지 모릅니다. 우리가 묻지 않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것을 뒤로 미룬 것은 아이들이 아니라 우리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한 아이의 행복입니다.

 

이런 풍경을 행복이라고 부릅니다.

00 그의 옆모습을 봅니다. 빤히 봅니다. 어느 때에 눈가에 주름이 지고 어느 때에 입꼬리가 올라가는지 지켜봅니다. 나도 그와 같은 표정을 지어봅니다. 그러다가 웃음 나서 고개를 돌립니다. 

01 할머니와 마주 보고 앉아 저녁을 먹습니다. 밥에 반찬 삼아 할아버지 흉을 봅니다. 밥그릇을 비우고 차가운 보리차를 마십니다.

02 여행에 가기 앞서 책장 앞에 한참 서 있습니다. 어떤 책이 이번 여행과 잘 어울릴까를 고민합니다. 곰곰이 생각을 하다가 한 권을 집어 가방에 넣습니다. 

03 나무 그늘 아래 나뭇잎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을 봅니다. 손바닥으로 어른거리는 빛을 구경하다가. 벌렁 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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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 한 구절에 문득 믿는 마음을 내고 그 믿음으로 해탈의 열매를 거두는 것이 육안으로 보기에는 한순간에 이루어지는 일처럼 보이겠지만 그렇지 않다. 그것은 헤아릴 수 없이 오랜 세월, 악을 버리고 선을 택한 수행의 결실인 것이다. 아무나 선과 악을 함께 버리는 경지에 드는 것이 아니다. 선을 받들고 악을 버리는 수행의 오랜 세월을 통과한 자에게만 선과 악이 함께 사라지는 신천지(新天地)가 열린다.

 

이제 수행의 공덕이 결실을 맺을 때가 되면, 그 ‘때’가 아무리 말법 시대라 하더라도 상관없이, 경經 한 구절을 듣고 곧장 ‘한 생각(一念)’에 들어간다. 그리하여 ‘깨끗한 믿음’을 내게 된다.

 

“한 생각에 이르러 깨끗한 믿음을 낸다는 말은 범부가 세상 한복판에서 일체의 선과 악, 범凡과 성聖을 같이 보는(等見) 눈을 뜬다는 말이다. 어떤 것은 잡고 어떤 것은 버리는 마음을 품고 끝없이 헛된 생각(妄念)을 심으면 깨끗한 믿음을 낼 수 없다. 보살이 사람과 법이 둘 두 공空임을 깨우치고 온갖 헛된 생각을 버리면 마음이 늘 맑고 깨끗하여 범法을 듣고 곧 믿는다. 그런 까닭에 한 생각이 깨끗한 믿음을 낸다고 말한 것이다.”(李文會)

 

이 대목의 ‘종선근種善根’과 ‘신심信心’ 두 단어에 대한 육조六祖 스님의 해설이 매우 친절하다.

 

“무엇을 일컬어 좋은 씨를 뿌리는 것이라고 하는가? 이른바 모든 부처님이 계신 곳에 한 마음으로 공양하고, 교법敎法에 잘 따르고, 여러 보살과 선지식善知識과 스승 스님과 부모와 노인과 덕이 높으신 분들이 계신 곳에 늘 공경하는 마음으로 공양하고, 내려받은 교명敎命을 받들어 그 뜻을 어기지 않는 것이 좋은 씨를 뿌리는 것이다. 가난하여 고생하는 중생을 대하여 자비심을 품고 업신여기거나 싫어하는 일 없이 그들이 얻고자 하는 바가 있으면 힘껏 베풀어 주는 것이 좋은 씨를 뿌리는 것이다. 악한 무리에 대하여 스스로 부드럽게 어울려 주고 오래 참아주며 기쁘게 받아들이고 그들의 뜻에 거역하지 아니하여 저들로 하여금 환희심歡喜心을 내어 사나운 마음을 그치게끔 하는 것이 좋은 씨를 뿌리는 것이다. 육도중생六道衆生을 대하여 죽이지도 해하지도 않고, 속이지도 천대하지도 않고, 헐지도 욕하지도 않고, 타지도 때리지도 않고, 그 고기를 먹지 않고, 언제나 이익되게 행하는 것이 좋은 씨를 뿌리는 것이다.”

 

“신심信心이라 하는 것은, 반야바라밀般若波羅蜜이 일체 번뇌를 능히 없앨 수 있음을 믿는 것이요, 반야바라밀이 모든 출세공덕出世功德을 능히 성취할 수 있음을 믿는 것이요, 반야바라밀이 모든 부처님을 능히 나게 할 수 있음을 믿는 것이요, 자기 몸의 불성이 본래청정本來淸淨하여 조금도 때가 묻지 않았고 다른 모든 불성이 더불어 평등무이平等無二함을 믿는 것이요, 육도중생이 본디부터 상相이 없음을 믿는 것이요, 모든 중생이 마침내 성불成佛할 것을 믿는 것이니, 이를 두고 깨끗한 신심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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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한 소녀가 있었다. 몸이 불편해서 늘 목발에 의지해야 했고, 불편한 몸 때문에 소녀는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법을 몰랐다. 

어느 날 집 앞에서 친구들이 노는 것을 구경하고 있을 때, 그 곳을 지나던 엿장수가 목발을 짚고 있는 소녀에게 다가와 ‘괜찮아’라는 말과 함께 깨엿 두 개를 내밀었다. 

그 당시 소녀는 그 뜻을 잘 알지 못했다. 엿을 먹어도 괜찮다는 말인지, 아니면 목발을 짚고 있어도 괜찮다는 말인지. 그런데 이해할 수 없었던 그 한 마디가 소녀의 인생을 바꿔 놓았다. 세상을 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이후 그 소녀는 서강대 영문과 교수가 되었고, 암으로 투병하며 아름다운 시를 쓰고, 병마에 굴하지 않고 살다가 2009년에 삶을 마감했다. 태어나면서 가지고 있었던 장애도, 심한 고통을 가져다 준 병마도 그녀의 아름다운 생을 가로막지 못했다. 

세상을 떠난 서강대 영문학과 장영희 교수의 유작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에서 그녀는 평생을 살아오며 자기 인생에서 가장 용기가 된 말이 바로 ‘괜찮아’였다고 회상했다.

 

말 한마디가 삶을 바꾸어 놓습니다. 말은 씨앗입니다. 그 씨앗이 꽃을 피우는 씨앗일 수도 있고 독초를 만드는 씨앗일 수도 있습니다. 입으로 뿌리는 씨앗이 영혼에 심겨져 그 사람을 바꾸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루에도 수 많은 씨앗을 뿌리고 다닙니다. 우리가 의도 하든 의도하지 않든 우리가 뿌리는 씨앗은 어떤 사람의 영혼과 인격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을 하기 전에 내 입에서 뿌리는 씨앗이 어떤 씨앗인지를 먼저 살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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