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2020.08.29 23:44

2020년 8월 30일

조회 수 3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200830-.jpg

 

[8월, ‘통일'의 달]
식민지배에서 벗어나자 마자 우리의 의사와 관계 없이 두 동강 나 대결과 갈등의 상처를 입은지 벌써 75년이나 되었습니다. 민족의 하나됨은 양자가 함께 마음을 모아야 함에도 간격을 좁히기가 쉽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외국의 간섭을 벗어나 이 민족이 통일을 위한 진지한 노력을 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알립니다! 
1. 오늘은 왕국절 제1주일 및 성령강림 후 제13주일입니다. 공평과 정의, 사랑과 자비로 통치하시는 하나님 나라가 속히 이 땅위에 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인하여 예배가 비대면으로 전환되어 주일 오전 10시에 유튜브를 통하여 예배 및 설교 영상을 공유하오니 가정에서 상황에 따라 경건하게 예배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의 지침이 변경될 때까지 온라인 영상예배로 드리겠습니다.
3. 교우들의 건강과 가정의 평안을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  다음주일(9월 6일 . 왕국절 제2주일) 예배위원
인도 및 설교 : 방현섭 목사 / 기도 :  목회기도
봉헌위원 : 오호숙 권사 / 성찬보좌 : 윤성일 집사 / 안내 : 임정희 집사
 
20190929-003.jpg
 
목회서신
교회의 붕괴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지난봄 신천지 발 코로나 감염확산이 한국을 덮쳤을 때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신천지를 성토하였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신천지에게 향한 화살이 개신교를 향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작금의 개신교 발 코로나 확산이 신천지 때보다 더하다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최근 연합뉴스의 한 기사가 눈에 띕니다. '천주교·불교인보다 개신교인 향한 부정 이미지 강해'라는 제목의 지사는 한 데이터연구소의 조사 분석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천주교와 불교인은 '온화한', '따뜻한' 같은 긍정적인 이미지가 우세했지만 개신교인에 대해서는 '거리를 두고 싶은', '이중적인', 사기꾼 같은' 등 부정적 이미지가 더 많았다고 합니다. 연구소 측은 "교회와 교회 지도자의 각종 추문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고, 교인들이 남들과 다투며 자기 잇속만 차리는 것이 실생활 속에 드러나며 교회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형성되고 있던 차에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가 기독교인의 이미지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20200830-01.jpg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한 극우 기독교 집단이 전국에서 버스를 대절하여 8.15 집회에 참여하여 코로나 확산이 일파만파로 치달리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교회의 대면예배가 금지되었지만 전광훈 목사를 지지하는 보수 교회들은 '예배가 목숨보다 중요하다'며 예배를 강행하여 국민과 지역사회의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포털사이트에 개신교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들은 원색적 비난과 비아냥, 욕설로 도배가 되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외에도 교회 발 확진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와중에 어제는 확진된 목사 부부가 역학 조사 대상 기간에 제주도의 한 온천에 다녀온 사실을 숨겼다가 발각되었다는 기사도 나왔습니다. 유독 '목사', '교회'라는 꼬리표를 붙여 자극적인 기사를 내보내는 것이 불만일 수 있지만 이것이 현재 한국 개신교회의 민낯인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의식 있는 목사들은 '개신교인이라서 미안합니다'라는 참회의 글을 SNS에 올리고 있습니다. 이게 교회의 현실입니다.

감리교회에 선거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선거를 주관하는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의 위원 몇몇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듯한 행보를 하면서 사표 제출, 수리 보류, 새 위원장 선출, 무효화 시도 등으로 선거 연기를 획책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예, 감리교회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개신교회의 붕괴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미 몇 번 드린 말씀이지만 저는 교회의 수명이 앞으로 10년 정도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교회가 일반인들의 상식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고 이권과 자리다툼 등으로 이전투구에 몰두하는 게 일상이 되었는데 코로나로 인하여 교회의 수명은 더욱 단축될 것 같습니다. 시대적 소명에 응답하고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며 그들에게 위로의 인사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도 시원찮을 판에 오히려 이웃의 손가락질을 받고 이웃을 위험에 내몰며 안하무인, 적반하장으로 큰소리를 치는 교회는 더 이상 교회가 아니라 사회의 암덩어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암을 이기는 것은 역시 그 스스로의 면역체계입니다. 추악한 교회의 현실은 교회 전체의 책임이고 그 비난을 회피할 수는 없습니만 역시 교회 스스로가 백혈구가 되어 암덩이리와 싸워야 생명을 보전할 수 있습니다. 열왕기상 19장에서 하나님은 무릎 꿇지 않은 칠천 명을 언급하십니다. 이스라엘을 회복할 칠천 명이 희망이고 미래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이 혼탁한 교회를 회복하는 칠천 명이 되면 좋겠습니다. 무너지더라도 꼿꼿이 자리를 지키는 건강한 교회가 남아 있다면 바로 거기서 회복의 희망을 보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20200830-5.jpg

 

수도권의 코로나 감염 확산으로 온 나라가 뒤숭숭합니다. 방역조치 2.5단계라는 초유의 사태에 국민의 불안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소위 '코로나 블루'라는 코로나로 인한 우울증상도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아 항의하는 사람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버스 운전사와 경찰을 폭행하는 등 신경이 예민해진 이들의 일탈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을 지적하는 사람을 슬리퍼로 폭행하는 장면은 매우 충격적입니다. PC방, 커피숍, 노래방 등의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제재도 높아져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의 생계도 큰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책을 놓고 정부와 의료계는 고발과 무기한 파업이라는 힘겨루기를 하고 있고 의료대란 와중에 세 명이 의사를 찾지 못하여 거리에서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바이러스와의 힘겨운 전쟁에서 서로 배려하고 생명을 소중히여기는 국민의식이 발현되어 이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를 바랍니다.  
 
■ 사회 성화를 위한 기도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생계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서로 배려하고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며 힘을 합쳐 이 시기를 견뎌낼 수 있도록 올바른 선택과 행동을 하기 바랍니다. 건전한 의식을 통해 인류가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자비를 구합니다.
 
20200614-006.jpg
 
제2화 일탈과 방황(3)
 
그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왔고 고등학교에 진학을 했다. 그리고 나는 더욱 발전된 새로운 알바를 시작했다. 일명 ‘차대출’ 찌라시다. 요즘은 기술이 좋아져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뿌리고 다니는데 당시에는 그런 기술을 습득하지 못했는지 나와 비슷한 또래 아이들이 찌라시를 돌렸다. 주차되어 있는 차의 앞 유리나 운전석 창문틀에다 끼워 넣고 다니면 되는데 이 일의 약점은 발과 다리가 너무 아프다는 것이다. 평생 걸어 다닐 양을 다 걸었던 것 같다. 
 
 그러던 나에게 치명적인 사춘기 오기 시작했다. 조금 늦은 감이 있는 것 같지만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친구들이 실업계 고등학교를 가자고 계속해서 설득했다(당시 서울에서는 성적순으로 실업계고등학교로 진학을 하고, 중상위 학생들은 고입 연합고사를 본 후 인문계고등학교를 가던 시절이었다) 중학교 시절 당시 중위권 정도 공부를 했던 나에게 “용의 꼬리가 되느니 뱀에 머리가 되겠다”는 의식이 컸다. 그래서 부모님을 설득했지만 어머니는 크게 반대하셨고, 인문계를 가보고 정 맞지 않으면 전학을 가라고 했기에 순진하게 그 말만 믿고 인문계에 진학을 했지만 어머니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학업에 관심이 없던 나에게 자연스럽게 친구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입학하고 새 학기가 되면 서열경쟁이 시작되는데 난 다시 그 대열에 들어가게 되었고, 수 없이 싸움을 해야 했고 요즘 말하는 ‘일진’ 계열에 속하게 되었다. 학교에서는 특별 관리대상이 되었고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로 정평이 나 있었다.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나는 결국 몇 번의 가출을 시도했다. 한 번은 조금 심각한 정도의 징계를 받아야 했다. 자퇴서였다. 
 
우리 학교를 비롯해 주변 실업계 학교 친구들과 함께 집단으로 가출을 했고, 이 문제는 지역적으로 문제가 되었다. 학교에서는 어머니를 불러 자퇴를 권유했다. 집을 나갈 때 나는 이미 학교에는 미련이 없었다. 집을 나가서 돈을 벌겠다는 의지가 컸다. 그래서 집을 나가자마자 영등포역에 여관방을 하나 잡고 친구들과 깍두기들(건달)이 운영하는 음식점(춘천닭갈비)에서 일하기 시작했고 다른 친구 몇 명은 나이트클럽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1주일 정도 일을 했을 무렵 여관주인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혀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이 일로 친구들은 뿔뿔이 흩어지는 일들이 발생했다. 자퇴서를 낸 친구들이 있는가 하면 지방으로 전학을 보낸 친구들, 나 같이 선처를 받은 친구들 등 학교에서는 지능적으로 친구들을 뿔뿔이 흩어 놓았다.
 
학교로 불려간 어머니는 좋은 일로 한 번도 학교에 오신 적이 없었다. 오시면 항상 울면서 나가셨던 어머니의 뒷모습이 생각난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나보다 4살 많던 누나가 울면서 우리 반 담임선생님과 전화통화를 했고 이후로 담임선생님은 나에게 자퇴서를 내밀지 않으셨다. 당시 음악선생님이자 고1 담임선생님(지금은 감리교 목사가 되신 고광훈 선생님)께서 나의 방황을 그대로 볼 수가 없었는지 학교에서 유일한 동아리 격인 합창단에 들어올 것을 권유하셨다. 친구들과 분리시키려는 의도였던 것 같다. 어머니는 없는 살림에 나에게 합창단 단복을 사주시며 학교에 적응하길 원하셨다. 고등학교에서 합창단 경험은 나에게 새로운 도전을 주기 시작했다. 
어려서는 이해하지 못했던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는 어른들의 말이 시간이 지난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틀린 말은 아닌 듯하다. 내 인생의 전환점을 가져다준 만남이 고1 담임선생님이다. 나를 포기하지 않았던 선생님 덕에 나는 다른 삶을 꿈꾸기 시작했다. 나를 계도하거나 선도하려는 것이 아니라 나를 지키려고 하셨던 선생님의 마음을 난 알았다. 언젠가 나를 훈계하시며 하신 말씀이 아직도 가슴 한가운데 남아 있다. “사람에게 실망 당하고 포기 당하는 것이 제일 비참한 것이다.” 진심어린 말씀에 난 조금은 특별한 삶을 선택하게 되었다. 10여 년을 학생부 전도사 생활을 하면서 나는 이때 일들을 인생의 유산으로 삼아 아이들과 함께했었다. 나 같은 사람에게 수많은 기회가 제공될 수 있었던 것은 포기하지 않는 한 사람 때문이었다. 사람에게 포기 당하는 것만큼 비참한 인생은 없다. 오는 날 예수님의 가르침은 위대한 사랑도 아니고 업적도 아니다. 그냥 포기하지 않고 기대하는 것이다. 예수로 살아가는 것은 빛이 없는 곳에,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사람에게 찾아가는 것이다. 또 누구도 환영하지 않는 사람에게 찾아가 환영하는 것이다. 
 
누구나 좋은 사람이 되고자 한다.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남에게 피해 안 주고 잘 살면 좋은 사람인가? 인간이 만들어놓은 상대적 윤리를 잣대로 평가해서 그것에 어긋나지 않으면 좋은 사람인가? 또 그 윤리적 잣대에 부합하지 않을 때 포기하거나 비난하는 목소리를 높이면 좋은 사람인가? 사람이 만들어놓은 사회에 적응하고 타협하고, 맞춰 살아가는 사람은 그냥 사람인 것이지 좋은 사람은 아니다. 좋은 사람은 나 자신으로부터 다른 사람이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성소수자나 사회적 약자? 그들 앞에서 우리는 좋은 사람인가? 오늘 우리에게 예수님은 좋은 사람이 되라고 하신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이유도 그분이 우리에게 좋은 사람, 좋은 분이기 때문이듯 우리도 그리해야 해야 하지 않을까? 
 
◆ 코로나시대가 전해주는 메시지
 
1.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것은 ‘잠잠하라’는 뜻입니다.
막말과 거짓말을 하지 말며 불필요한 말을 줄이고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는 말입니다.
입을 다물면 사랑스러운 것들이 시선에 머물고 아름다운 소리와 세미한 속삭임이 들려올 것입니다.
 
2. 손을 자주 씻으라는 것은 ‘마음을 깨끗이 닦으라’는 뜻입니다.
악한 행실과 죄에서 돌이켜 회개하고 성결하라는 말입니다.
안과 밖이 깨끗하면 자신도 살고 남도 살릴 수 있다는 말입니다.
마음의 거울을 닦으면 자신이 보이고, 마음의 창을 닦으면 이웃도 보일 것입니다.
 
3. 사람과 거리를 두라는 것은 ‘자연을 가까이 하라’는 뜻입니다.
사람끼리 모여 살면서 서로 다투고 상처를 주지 말라는 말입니다.
공기와 물과 자연의 생태계를 돌보며 조화롭게 살라는 말입니다.
자연을 가까이하면 마음이 넉넉하여 모든 것들을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4. 대면 예배를 하지 말라는 것은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뜻입니다.
위안을 얻거나 사람에게 보이려고 예배당에 가지 말고 천지에 계신 하나님을 예배하라는 말입니다.
어디서나 고요하게 하나님을 대면하면 그의 나라와 그의 뜻에 가까이 이르게 될 것입니다.
 
5. 집합을 하지 말라는 것은 ‘소외된 이들과 함께하라’는 뜻입니다.
모여서 선동하거나 힘자랑하지 말고 사람이 그리운 이들의 벗이 되라는 말입니다.
우는 이들과 함께 울고 짐을 홀로 진 이들과 나누어진다면 세상이 사랑으로 포근해질 것입니다.
 

diamond.jpg

 

 
20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부처를 두루 갖춘 색신色身으로 볼 수 있겠느냐? 볼 수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를 두루 갖춘 색신으로는 볼 수 없으니 어째서 그러한가 하면, 여래께서 말씀하신 두루 갖춘 색신이 두루 갖춘 색신이 아니고 그 이름이 두루 갖춘 색신이기 때문입니다. 
 
須菩提여, 於意云何오. 佛이 可以具足色身으로 見不아. 不也니이다, 世尊이시여. 如來를 不應以具足色身으로 見이니 何以故오. 如來가 說하신 具足色身이 卽非具足色身이오 是名具足色身이니이다.
 
-------------------------------------------------
 
“색신色身이란 부처님의 32상相을 말한다. 두루 갖추었다(具足)는 말은 한 가지도 빠뜨리지 않았다는 뜻이다. 32행行(서른두 가지 수행)을 모두 닦으면 32상을 두루 갖추게 된다. 32행은 법신法身 가운데 그것이 있다. 법신여래法身如來를 보고자 할진대는 제 본심을 알고(識) 제 본성을 보면 족하다. 구태여 두루 갖춘 색신을 보아야 할 이유가 없다. [단경壇經]에 이르기를, 뼈와 살이 색신이라고 했다. [화엄경]에 이르기를, 색신은 부처가 아니라고 했다. 이로써 살피면, 육신에 여래가 없으나 살아 있는 여래가 있고, 색신이 법신이 아니나 묘妙한 색신이 있음을 알 수 있다.(陣雄)
 
거듭 말하게 되지만, 사람이란 여래를 안에 모신 육신이 아니라 육신을 입은 여래다. 보이지 않는 여래가 실實이요 보이는 육신은 허虛다. 두루 갖춘 32상은 완벽한 육신이다. 그러나 아무리 완벽해도 허는 허다. 그것으로 여래를 볼 수는 없다.
 
여자의 몸에서 난 사람이 아무리 위대해도 하느님 나라에 가면 가장 작은 자보다도 작다고 했다.(‘여자의 몸에서 태어난 사람 중에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없다. 그러나 하느님 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이라도 그 사람보다 크다.”-누가복음 7:28)
 
그림자는 분명히 눈에 보이지만 실實은 없는 것이다. 세존의 눈에 보이는 구족색신具足色身도 보이지 않는 법신여래法身如來의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다. 세존의 32상을 부처로 보는 것은 소나무 그림자를 소나무로 보는 것과 같은 착각이다.​ 
 
sslt.jpg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인 존리는 ‘한국의 워렌 버핏’이라고 불린다. 
그는 대학을 다니다 중퇴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월가에 진출했다. 한 펀드 회사에 들어가 일하다가 당시 저평가되던 한국 주식들을 사들였는데, 1984년 당시 600억 원이던 자산이 2005년 일하던 회사를 사임할 때는 1조 5천억 원이 되었다. 존리는 미국에서 연봉 수십억 원을 받으며 월가의 스타 펀드매니저로 일하다가 2014년 한국으로 와서 한국의 투자문화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예능프로에서 존리를 인터뷰하게 되었는데, 존리의 첫인상은 대단한 부자처럼 보이지 않고 그냥 평범한 회사원처럼 소박했다.
그런 존리의 모습을 보고 의아하는 MC들을 향해 존리가 말문을 열었다. “부자에 대한 것을 어떻게 정의하느냐 그게 중요합니다. 단순히 돈이 많은 게 부자는 아닙니다. “ 
그러자 한  MC가 물었다. “그럼 부자는 무엇인가요?” 
존리가 진지하게 표정으로 대답했다. “부자는 돈으로부터 독립하는 것입니다.”
 
돈 때문에 살고, 돈 때문에 죽는 인생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돈에 의해 이리 저리 끌려 다니는 인생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유태인들의 교육법과 가치도 그렇고,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어록을 보더라도 공통점은 “내가 돈을 위해서 일하지 말고, 돈이 나를 위해서 일하게 하라”는 겁니다. 돈으로부터 독립해야 합니다.  돈! 돈! 돈! 하면서 여전히 돈 아래에 있고, 돈에 끌려 다니고, 돈에 매여 있는 돈의 노예,돈의 종들은 결코 돈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페이스북 예화공작소&희망충전소]
?

  1. 2020년 6월 21일

  2. 2020년 6월 28일

  3. 2020년 7월 5일

  4. 2020년 7월 12일

  5. 2020년 7월 19일

  6. 2020년 7월 26일

  7. 2020년 8월 2일

  8. 2020년 8월 9일

  9. 2020년 8월 16일

  10. 2020년 8월 23일

  11. 2020년 8월 30일

  12. 2020년 9월 6일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