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그 때에 바리새파 사람들이 나가서, 어떻게 하면 말로 트집을 잡아서 예수를 올무에 걸리게 할까 의논하였다.
예수님은 종교지도자, 기득권자들을 비판하시면서 그들보다 세리와 창녀가 먼저 하늘 나라에 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바리새파 사람들은 심한 모욕감을 느꼈을 것이고 자신들이 확신하여 만든 체제와 질서에 도전하는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리려고 모의하였습니다. 그들이 택한 방법은 '말로 트집(개역성경은 '말의 올무)'을 잡는 것이었습니다. 말은 가장 쉽게 할 수 있지만 가장 실수가 많은 부분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혀는 살리기도 하지만 죽이기도 합니다. 혀는 불이고 작은 지체이지만 온몸을 더럽히기도 합니다. 혀는 길들일 사람이 없고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하다고 야고보서 3장은 전합니다. 시인은 입술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입술의 문을 지켜달라고 기도합니다.(시편 141편) 우리는 사랑과 은혜의 말을 하는 데는 빠르지만 비방과 거짓, 상처를 주는 말은 더디게 하거나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살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아프게 하는 말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쉽게 뱉은 말이 누군가를 아프게 하고 돌아서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입술을 놀려 말하는 것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고 사랑의 말을 하도록 인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