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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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예수께서 그에게 "친구여, 무엇 하러 여기에 왔느냐?" 하고 말씀하시니, 그들이 다가와서, 예수께 손을 대어 붙잡았다.

 

예수님은 유다가 왜 왔는지, 무엇을 하려는지 이미 다 알고 계셨을 것입니다. 유다는 은돈 서른 닢에 스승인 예수님을 적대자에게 팔아넘겼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유다를 '친구여'라고 부르셨습니다. 그 자리에서 멱살을 잡아 메다꽂아도 시원치 않을 텐데 친구라니? 말도 안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를 죄인 취급하지 않으셨고 다정하게 받아들이셨습니다. 죄를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죄를 지을 수도 있지만 진정한 반성과 회개를 하고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날 기회는 있습니다. 우리도 역시 죄인이었지만 예수님의 사랑의 희생으로 용서 받아 새로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악인들이 선량한 사람들에게 큰 해를 끼치는 일은 단호하게 대응해야 하겠지만 사람에 대한 심판은 오직 하나님이 하십니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말이지만 그것이 예수님께서 마지막까지 우리에게 삶으로 보여주신 가르침임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 친구가 배신하고 우리를 곤경에 빠뜨리는 세상, 친구인지 원수인지 모를 세상입니다. 그러나 자기를 팔아넘긴 유다를 친구라고 부르신 예수님의 모습을 기억하며 우리도 사람에 대한 증오를 품지 않고 살아가도록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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