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그 때에, 예수를 넘겨준 유다는, 그가 유죄 판결을 받으신 것을 보고 뉘우쳐, 그 은돈 서른 닢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돌려주고, 4 말하였다. "내가 죄 없는 피를 팔아 넘김으로 죄를 지었소." 그러나 그들은 "그것이 우리와 무슨 상관이요? 그대의 문제요" 하고 말하였다. 5 유다는 그 은돈을 성전에 내던지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을 매달아 죽었다.
예수님을 은돈 서른 닢에 팔아넘긴 가룟 유다는 뒤늦은 후회를 하고 돈을 돌려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미 너무 늦었습니다. 예수님은 사형선고를 받았고 대제사장 무리들은 그것을 되돌릴 생각이 없었습니다. 결국 유다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길을 선택하였습니다. 모든 것은 때가 있고 회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렸을 때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다니 마음대로 살다가 죽기 직전에 회개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회개도 너무 늦으면 안 된다는 것을 모르는 어리석은 철부지 생각이었습니다. 지금이 바로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삶을 변화시키는 기회로 잡아야 합니다.
†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구원의 의지와 사랑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만 우리의 탐욕과 욕망대로 사는 핑계로 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죄에 대한 민감성을 갖고 죄에 익숙해지지 않고 깨어있도록 도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