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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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나는 너희들이 흥겨워하는 소리와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신랑 신부의 목소리를, 너희들이 보는 앞에서 너희 시대에 이 곳에서 사라지게 하겠다. 10 그러나 네가 이 백성에게 이 모든 말을 전달하면, 그들이 너에게 묻기를 '무엇 때문에 주님께서 이토록 무서운 재앙을 모두 우리에게 선포하시는가? 우리가 주 우리의 하나님께 무슨 죄를 짓고, 무슨 잘못을 저질렀단 말인가?' 하고 물을 것이다. 11 그러면 너는 이렇게 대답하여라. '나 주의 말이다. 너희 조상이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쫓아가서, 그들을 섬기며 경배하였다. 너희 조상이 나를 버리고 내 율법을 지키지 않았다. 12 그런데 너희는 너희 조상들보다도 더 악한 일을 하였다. 너희는 각자 자신의 악한 마음에서 나오는 고집대로 살아가며, 내 명령을 따라 순종하지 않았다. 13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이 땅에서 쫓아내어, 너희가 알지 못하는 땅, 너희 조상도 알지 못하던 땅에 이르게 하겠다. 그러면 너희가 거기에서, 낮이나 밤이나 다른 신들을 섬길 것이며, 나는 너희에게 다시는 긍휼을 베풀지 않을 것이다.'"

"스스로 자초한 심판"

하나님의 심판에 백성들은 '무리가 무슨 조를 저질렀다고 하나님이 우리를 심판하시는가?'하고 물을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이 이유 없이 변덕을 부려 자기들을 괴롭히는 악신으로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보면 심판은 하나님이 내리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자초하는 것입니다. 악한 마음에 따라 고집대로 살고 생명을 위해 주신 계명을 지키지 않으면 망하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양과 염소로 나누는 예수님의 비유에서도 염소로 분류된 이들은 자신들의 죄를 알지 못합니다. 심판을 피하는 길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경건하게 사는 것입니다.

스스로 심판을 자초하는 어리석은 삶을 살지 않도록 인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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