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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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베드로가 예수께 대답하였다. "선생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30 예수께서 그들에게 엄중히 경고하시기를, 자기에 관하여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셨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자신을 누구라고 하느냐고 물으신 후에 제자들에게도 물으십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사람들이 이러쿵저러쿵 예수님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말하고 있지만 그것은 그들의 대답이지 정작 제자들 자신의 대답은 아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바로 너 자신은?'이라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이 예수님과의 관계를 어떻게 갖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타인이 말해주고 알려준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는 수십 년 동안 예수님을 믿어왔지만 정작 '너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는 이 질문에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교회학교에서 선생님이, 커서는 전도사와 목사가 해석하고 규정하고 가르쳐준 예수님은 잘 알지만 나 자신이 만나본 예수의 경험은 극히 적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그럴듯한 답변이라 할지라도 내 자신이 한 것도 아니고 또 동의나 공감도 하지 못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문제는 익숙하게 알고 있다고 생각한 것이 어느 순간 맞지 않는 옷처럼 거북하게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물으시는 이 질문에 우리도 답변할 것을 찾아야 합니다.

† 우리가 아는 예수님은 성서에서 그려준 예수, 설교자가 설교하고 교회학교에서 어린 시절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예수님입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예수님에 대해 무엇을 알고 어떤 관계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예수님을 알아가는데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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