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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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야곱이 브엘세바를 떠나서, 하란으로 가다가, 11 어떤 곳에 이르렀을 때에, 해가 저물었으므로, 거기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다. 그는 돌 하나를 주워서 베개로 삼고, 거기에 누워서 자다가, 12 꿈을 꾸었다. 그가 보니, 땅에 층계가 있고,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아 있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 층계를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었다.

부모의 품을 떠나 하란을 향해 가는 야곱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금의환향하는 길도 아니었고 형으로부터 도망치는 그 신세가 스스로 보기에도 처량하기 그지없었을 것이고 실제로 몸도 마음도 고단하기만 했을 것입니다. 길 위에서 밤을 맞은 야곱은 적당한 돌을 하나 주워 베개 삼아 누어 잠을 청하였습니다. 그런데 꿈에 하늘까지 닿은 층계와 그 층계를 오르내리며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천사들을 보았습니다. 꿈이라는 것은 자신이 알지 못하는 어떤 세계를 보는 것이기도 하고 또 자신이 간절히 바라는 것이 투영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야곱은 하나님이 자신을 지켜주시고 그 길을 인도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랬을 것이고 하나님 역시 야곱을 친히 돌봐주셨던 것입니다. 사람이 살다 보면 어려운 상황에 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은 그 자신의 간절한 소망과 그 소망을 들어주시는 하나님입니다. 돌베게를 베고 누워 잠을 청하는 것같은 기가 막힌 상황에 처해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항상 함께 해주신다는 것과 꿈과 희망을 잃지 않으면 반드시 하늘의 도움을 받을 것이라는 사실을 믿는다면 우리는 반드시 그 기가 막힐 웅덩이에서도 구원을 받고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 하나님이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해주심을 믿습니다. 아무리 힘든 일이 닥친다 해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또 우리에게 허락하신 그 길의 목적지에 이를 것이라는 희망을 잃지 않도록 우리를 격려하시고 용기를 더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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