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 증상을 경험하는 "근막통증 증후군", 담(痰)이라 부르는 이 질환은 근육이 스트레스를 받아 생긴다.
운동이나 레저 활동시 크고 작은 외상, 직업이나 가사로 인한 근육피로, 의자에 잘못된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수면 자세 이상으로 인한 특정 근육의 장시간 단축 또는 과하게 뻗음, 척추변형으로 인한 특정근육의 만성적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다. 관절염, 갑상선부전, 당뇨, 호르몬장애, 정서불안, 영양불균형, 만성간염 환자에서 발생 빈도가 높다. 요즘에는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사람에게서 많이 발생되는 경향이 있다.
증상은 목과 어깨 주위 또는 허리부분 근육에 활동성 근막통증이 생기며 그 부위를 누를 때 통증 나타나며 다른 부위로 통증이 전파되기도 한다. 머리로 퍼질 경우는 두통, 팔로 퍼지면 목디스크, 허리 부분에 생기면 디스크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잠재성일 경우 통증보다는 목이나 어깨 주위 근육이 항상 무겁고 피로를 쉽게 느끼게 된다. 이 경우 통증 부위는 반대쪽보다 근육이 단축돼 뭉쳐져 있거나 근력 약화와 함께 압통이 있지만 통증이 퍼지지는 않는다. 아침에 일어나면 관절운동이 힘들고 우울증이 동반되기도..
재활치료는 소염진통제 복용, 마시지, 염화에틸 스프레이를 뿌린후 스트레칭(근육 늘려주기), 허혈압박, 수분 열찜질 등이 있으나 국소 마취제 주사후 스트레칭이 가장 빠른 효과를 가져온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재활의학과 박기영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