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가 아니라 Wish여야 한다고
'위하여'가 아니라 '함께'여야 한다고
그래서 형 같은 회색자와는 연대할 수 없다고
알량한 전치사 두 개로
내 목에 칼을 들이밀던 그 후배는 지금
테헤란 벨리에서 돈놀이를 한다.
벤처가 어쩌니 코스닥이 어쩨니 하면서.....
잘 나가는 386!
그러나 나는 두렵다
세월을 먹는 다는 것이
변한다는 것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
오늘도 한 줌 쌀을 벌기 위해 번역을 하다가
아직도 아리송한 For와 Wish를 만날 때 마다
나는 자꾸 눈물이 난다.
시 - 윤성일
'위하여'가 아니라 '함께'여야 한다고
그래서 형 같은 회색자와는 연대할 수 없다고
알량한 전치사 두 개로
내 목에 칼을 들이밀던 그 후배는 지금
테헤란 벨리에서 돈놀이를 한다.
벤처가 어쩌니 코스닥이 어쩨니 하면서.....
잘 나가는 386!
그러나 나는 두렵다
세월을 먹는 다는 것이
변한다는 것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
오늘도 한 줌 쌀을 벌기 위해 번역을 하다가
아직도 아리송한 For와 Wish를 만날 때 마다
나는 자꾸 눈물이 난다.
시 - 윤성일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윤성근씨의 글로 읽다보니 이상하네... 윤성일 집사님이었습니다.
wish가 아니라 with...인 것 같은데요... 함께...
예수를 따르는 사람은 종말론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지금 당장 삶이 끝나도 아깝지 않고 후회하지 않을 삶을 하루하루 살아가는 사람들!
저도 몇 년 안 돼지만 살다 보니 가진게 많으면 놓지도 못한다는 것을 알겠습니다.
차라리 한 줌 쌀을 위해 아등바등 사는 인생이 하나님 보시기에는 더 깔끔하지 않을까 합니다.
로마서 1-2장엔가 보면 (하나님이 죄인을) 죄에서 뒹굴게 그냥 내버려 두신다는 말이 나옵니다.
그냥 그렇게 뒹굴면서 사는 것 자체가 심판일 것입니다.
제가 아직 윤 집사님보다는 젊어서 그런지 눈물이 나기보다는 힘이 솟네요.
아니 어쩌면 기쁨의 눈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