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성경학교 / 최대한
말만 들어도 여름의 신나는 방학이 생각이 납니다. 2011년도 여름성경학교는 드디어 제가 선생님이라는 이름으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엔 친구들과 천로역정하고 같이 자던 것이 바뀌기도 하고 그대로 남아있어, 지금은 새로운 수업이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돼서 같이 해보니 아이들한테 어떤 것이 좋을까? 어떻게 해줘야 할까?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렸을 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가 좋았던 것은 즐거운 게임들과 친구들 간에 우정이었고, 저에게 도움이 된 것은 기도하는 법을 배웠던 것, 이틀 내내 하나님을 생각하는 분위기 속에서 살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그때에 생각을 더듬어 결심했습니다.
1. 아이들과 친숙하게 재밌게 놀 자!
2. 하나님의 분위기를 만들어 내자.
오늘은 실외 수영장에 가서 물장구치며 놀았습니다. 찬은 귀엽게 저의 등에 올라탑니다. 정우와 혁이는 제가 너무 폭력적이라며 멀찌감치 떠다니고 있습니다. 빈이와 지웅이는 능숙하게 물살을 헤치며 수영놀이를 합니다. 재민이는 각종 장비를 활용해 재밌는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각자 다른 방식으로 놀고 있지만 여름성경학교라는 좋은만남을 통해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해맑게 웃습니다. 아이들의 웃음 속에서 사랑의 씨앗이 피어납니다.
대한이 글을 보니 어린이 여름성경학교인지 대한이 여름성경학교인지 모르겠다! ㅋㅋ
그게 여름성경학교지! 그 누가 아닌 바로 나 자신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
대한이가 스스로 즐겁게 잘 즐겨줘서 이번 여름성경학교는 더욱 의미 깊은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고맙고 대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