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다시 돌아와서"
글: 채보란 청년
여러 가지 일들도 있고 개인적 사정으로 교회를 거의 2달동안 오지 못했습니다.
고등 학교 때도 개인적 사정으로 2년 정도를 교회에 못 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 다시 교회에 왔을 때는 교인들도 많이 늘고, 특히 언니, 오빠들이 생겨서 그런지 교회 분위기가 많이 밝아졌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2달을 떠나갔다온 이번에는 전과 다를거 없이 가족 같은 분위기로 하하 호호 웃음소리가 가득하고 교회가 끝나면 영화를 보러가자. 어떤 영화를 볼까? 라는 고민도 하고..
2달 동안 저희 동네에 있는 교회를 몇 곳 떠돌아다녔는데 저희 교회만큼 가족 같은 분위기에 교회가 없다는 걸 느꼈습니다. 교회에 다시 오고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늘 미화언니와 격주로 하던 반주를 제가 완전히 맡아서 해보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정말 어디 가서는 말도 못 꺼낼 이런 실력을 가지고 완전히 맡는다 라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지만 미화언니와 이야기를 해본 끝에 제가 혼자 맞아서 해보기로 결정을 내리고 혼자 하고 있긴 한데... 쩝..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정말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다시 교회에 와서 공동휴가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벌써 다음 주라니.. 경주?!
경주라 하면 수학여행이 생각나곤 합니다. 버스타고 이동하다가 선생님이 내려! 하면 귀찮아서 궁시렁 거리며 우르르 내려서 대충보고 사진 찍고 또 버스타서 이동하고를 반복...
과연 이번 경주여행은 어떨까 기대해봅니다~^^
작년 공동휴가 만큼 즐겁고 재미있고 행복한 공동휴가를 기대하며 ~~~~~~~~~
Welome 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