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리 아닌 난리를 겪었습니다
교회 지하 보일러 물보조탱크의 수위조절기가 고장이 나서, 예배당(강단 앞까지)이 물에 잠기고 말았습니다. 수요일이 구역회인터라, 오전부터 작업하지 못하고, 오후부터 예배당에 펌프(구입)로 물을 퍼내기 시작했습니다. 펌프가 모든 물을 끌어올리지 못해서, 나머지 사람이 물을 퍼내야 했고, 오후 8시까지 물을 퍼내고 예배당의 물기를 제거했습니다. 처음에는 결로 현상이라 생각해서, 청진기를 바닥에 대고 여기저기 찍어보며, 배관을 확인했습니다. 결론은 보일러의 문제로 물이 새어나온 것으로 알고 금요일에 AS를 받아서 조치했습니다. 배관이 터진게 아니라서 다행이었고, 이틀 동안 수고한 결과를 얻어내서 또 한편으로 다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