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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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백성이 모두 세례를 받았다. 예수께서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시는데, 하늘이 열리고, 22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예수 위에 내려오셨다. 그리고 하늘에서 이런 소리가 울려 왔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나는 너를 좋아한다." (누가복음 3:21-22)

현대의 가장 위대하고 깊이 있는 영성가로 꼽히는 토마스 머튼은 냉소적인 개학원생이었지만 진리에 대한 깨달음을 얻고는 빗길을 아홉 블록이나 걸어서 세례를 받고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답니다. 또한 현대의 의미심장한 실천가 중 한 사람이묘 동시에 공공연한 무신론자인 도로시 데이는 사회변혁운동에 지친 삶과 헝클어진 관계를 깨닫고 조요히 해변을 걸으며 쉬는 가운데 기도하게 되었고 피조물들의 아름다움과 인생자체의 놀라움에 감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평생을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가톨릭 일꾼이라는 단체를 통해 실천하는 신앙인의 삶을 살았습니다.
인생은 하나님을 향한 긴 여정입니다. 만일 우리가 마음을 다해 그 여정에 들어선다면 우리는 그 길 어딘가에서 돌파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 돌파구는 바로 우리의 삶과 역사, 세계 속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깨닫는 것입니다. 이 순간 우리는 더 이상 예전과 똑같은 사람이 아닌 전혀 다른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그 돌파구라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 '너는 내 아들, 딸이다. 나는 너를 좋아한다'고 하시는 음성을 듣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무한한 위로와 생기를 불어 넣어주시는 말씀을 듣습니다. 세상의 문화와 구조는 우리를 보잘 것 없는 존재로 규정하지만 하나님은 단호히 부정하십니다. 그리고는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를 좋아한다!'
예수님이 일생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사신 것도 세례 후에 주신 이 음성을 들으셨기 때문일 것입니다. 참된 신앙은 성경왕, 전도왕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이 음성을 듣고 그 음성을 따라 평생을 사는 것입니다.

방현섭 목사(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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