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나의 사랑하는 신도 여러분,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 두십시오. 누구든지 듣기는 빨리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고, 노하기도 더디 하십시오. 20 노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21 그러므로 더러움과 넘치는 악을 모두 버리고, 온유한 마음으로 여러분 속에 심어 주신 말씀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 말씀에는, 여러분의 영혼을 구원할 능력이 있습니다. 22 여러분은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 그저 듣기만 하여 스스로를 속이는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23 말씀을 듣고도 실천하지 않는 사람은, 있는 그대로의 자기 얼굴을 거울 속으로 들여다보기만 하는 사람과 같습니다. 24 이런 사람은 자기의 모습을 보고 떠나가서, 그것이 어떠했는지를 곧 잊어버리는 사람입니다. 25 그러나 완전한 율법, 곧 자유를 주는 율법을 잘 살피고, 또 그 안에서 사는 사람은, 율법을 듣고 나서 잊어버리는 사람이 아니라,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실천함으로 복을 받을 것입니다. (야고보서 1:19-25)
오늘도 우리는 말씀의 거울에 비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봅니다. 듣기는 더디고, 말하기와 성내기에 빠른 우리들, 온유하기보다는 강퍅한 우리의 실상을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우리의 일그러진 모습을 교정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말씀에는 밑줄을 긋지만, 말씀이 자기 삶에 밑줄을 긋도록 허용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게 우리의 문제입니다. 물론 우리 자신의 참상을 인정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겠지요. 하지만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치유와 변화의 시작임을 잊지 마십시오. 자신의 실상을 보고 진정으로 아픔을 느낀다면 지금부터라도 말씀대로 살아가기 위해 애쓰십시오. 우리가 한 걸음 발을 내딛는 순간 주님은 우리를 안아 더 높은 세계로 우리를 이끄실 것입니다.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가 복 받은 이입니다. 오늘 이후 우리의 삶이 성도다운 신실함으로 채워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유명선 전도사 (사랑방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