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그 때에 임금은 자기 오른쪽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내 아버지께 복을 받은 사람들아, 와서, 창세 때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한 이 나라를 차지하여라. 35. 너희는, 내가 주릴 때에 내게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나그네로 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 헐벗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고, 병들어 있을 때에 돌보아 주었고, 감옥에 갇혀 있을 때에 찾아 주었다' 할 것이다. (마태복음 25:34~35)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만드신 목적은 이 세상을 사랑하시기 위해 창조하신 것입니다. 다시말해 복을 주시기 위해서 이 세상을 만드셨다는 말입니다. 창세기에서 하나님은 사람을 만드신 직후 복을 베푸셨다라고 전하며, 물고기들과 새들에게도 창조한 직후 복을 베푸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기독교를 보고 [기복신앙]이라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창조의 목적을 생각한다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복을 받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그럼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나으로부터 오는 복을 받을 수 있을까요? 바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방법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우리의 본래의 모습으로 살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기 위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또한 예배, 찬양, 기도, 헌금 등의 교회생활을 사랑하며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은 의무가 준행되는 복입니다. ‘부’와 ‘권력'의 복을 받은 사람은 이웃에 더 많은 도움을 줘야하는 의무가 있는 것이며, ‘의사’가 되는 복을 받았다면, 돈이 없어 고통당하는 사람을 위해 의술을 펴야하는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선생’이 되는 복을 받았다면, 만나는 학생들의 어려움을 돌봐야하는 의무가 부여되는 것이며, ‘변호사’가 되는 복을 받았다면, 사회의 약자들을 위해 변호해주는 의무가 부여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받은 복을 가지고, 우리의 의무를 다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더 큰 구원의 복을 더하여 주실 것이며, 창세 때부터 준비되어온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됩니다.
홍영의 전도사(중계교회)